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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 응급실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이나 obstruction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입니다.
드물게 여러 장기에 전이된 상태의 비특이적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분도 계십니다. 응급실에서 급히 시행한 CT에서 다장기 전이가 발견되었고 primary site를 찾기 위한 첫 검사인 위내시경에서 위암이 진단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응급실 환자 체류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복통으로 내원한 응급실 환자는 거의 즉시 혈액검사를 하고 CT를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심하게 왜곡된 우리나라 의료의 한 단면입니다.
증례 하나 소개합니다. Capsule endoscopy로 원인을 밝히지 못하였던 obscure GI bleeding에서 CT가 도움이 되었던 경우입니다. 응급실에서 거의 자동으로 CT를 찍어서 small bowel GIST를 진단하였기 때문에 환자도 놀라도 의사도 놀랐습니다.^^
응급실 자동 검사로 진단한 AIDS 환자도 있었습니다. 만성 설사와 체중감소로 여러 검사를 하였는데 진단이 되지 않아 응급실을 찾은 분입니다. 응급실 도착 30분만에 AIDS를 진단하였습니다. 응급실 routine 혈액검사에 anti-HIV가 있었기 때문에 금방 HIV-associated enteropathy를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별로 의심하지도 못했는데요...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Jun Haeng Lee (201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