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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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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의뢰되었습니다. 조직검사는 M/D adenocarcinoma였다고 합니다. 바로 수술을 하시겠습니까? 내시경 재검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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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은 힘든 검사입니다. 가능하다면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외래에는 1,2차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하여 위암을 진단받고 CD에 저장된 훌륭한 사진과 조직검사 유리 슬라이드를 가지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내시경 재검을 권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오늘의 증례는 진행성 위암으로 의뢰되었으나 내시경 재검에서 2개의 조기위암이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제 원칙은 이렇습니다. 수술하는 전에는 일단 재검을 합니다. 위절제술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검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위암으로 의뢰되었으나 양성위궤양으로 최종 진단된 예도 있으며, 단순 위염으로만 결론이 난 환자도 있습니다. "남의 위를 소중히 생각합시다." 오늘의 증례처럼 synchronous cancer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Subtotal gastrectomy를 하려다가 total gastrectomy로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무증상 위암 환자들은 진단에 대한 의심을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렇지도 않는데 위암이라니??? 재검을 통한 확진이 환자에게 주는 이익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시경 치료 환자는 사진이 좋다면 내시경 재검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1) 내시경 재검이 오히려 치료방침 결정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고 (2) 조직검사를 자주하면 내시경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암 환자를 의뢰할 때에는 4가지를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1) 내시경 결과지, (2) 내시경 사진, (3) 조직검사 결과지, (4) 조직검사 유리 슬라이드. '싸가지'가 아닙니다. '4사지'입니다.

2014. 5. 19. 이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