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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ric cancer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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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위암 내시경치료를 고려하는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지 늘 고민입니다. 다소 정서적으로 설명하는 방법과 아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접근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 교수님의 설명서를 보았는데,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편인데, 저보다 더 data를 많이 인용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Fact에 근거한 설명, 자신의 data에 근거한 설명의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옮깁니다.

"현재까지의 진단은 위암이지만 다행히 병기가 낮아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은 '조기위암'입 니다.

조기위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과 '내시경 치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표준 치료 방법인 '수술'은 개복이나 복강경을 통해 위 '밖'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위내 위암 병변은 물론이고 위 '밖'의 림프절들까지 제거가 가능하므로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단 수술 시 위의 2/3 또는 위 전체를 절제하므로 수술 후 1년간은 통증, 체중 감소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술 자체와 연관된 사망률이 우리나라 평균은 0.9%이고 저희 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의 경우는 이보다 낮으나 0.1-0.2% 정도는 존재합니다.

내시경 치료는 수술과는 반대로 위 '안'에서 병소에 접근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위 '안'에서 접근해 내시경과 전기 절개도를 이용해 위내 병변만 제거하게 되므로 시술 후에도 위는 그대로 있어 수술과 달리 시술 후 삶의 질 저하는 거의 없습니다. 단, 내시경 치료는 수술과는 달리 위 '밖'의 림프절들은 제거가 불가능하므로 위 '밖'으로의 전이 가능성이 있는 병변은 시술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내시경적 절제 후 병변을 조직 검사했을 때 병변이 시술 전 평가보다 깊거나 넓어서 추후 위 '밖'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는 15% 정도입니다.

내시경 시술 후 다행히 근치적 절제 (curative resection) 기준을 만족시키는 85%에 해당하게 되는 경우는 추가적인 치료 없이 5년간 6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받으시게 됩니다. 이 경우 5년 간 추적 관찰했을 때 위내의 다른 곳에서 추가로 위암이 발생할 확률은 3-5% 정도이고 위 '밖'으로의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는 0.1-0.2% 정도입니다. 위내 재발의 경우는 대부분 추가적인 '내시경' 치료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고 위 '밖' 재발의 경우도 절반 정도의 경우는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결국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위 '밖' 재발 발생 확률은 0.05-0.1% 정도인 셈인데, 이는 수술 자체와 연관된 사망률과 대등하거나 낮은 수준입니다.

내시경 치료 시 발생 가능한 대표적인 합병증은 출혈과 천공인데 시술 후 출혈의 발생률은 4-5%, 시술 중 천공의 발생율은 3-4% 정도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대부분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드물게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천공은 시술 중 발생하나 시술 후에 발생하는 '지연' 천공도 0.2-0.5% 정도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 벽의 두께가 5 mm 정도여서 내시경 시술시에는 병변 점막하에 생리식염수나 약물을 주입해 병변을 근육층과 분리시킨 이후에 시술하게 되는데 병변에 섬유화 (굳은 살)가 있는 경우에는 병변이 근육층과 분리되지 않을 수 있고 이러한 경우는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하며 수술적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참고 1: EndoTODAY Longterm outcome of endoscopic curative resection of EGC

* 참고 2: 2017년 3월 10일 일본위암학회 이준행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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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