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tric cancer that I found during my training period. EndoTODAY 이준행

[Gastric cancer 869. Gastric cancer that I found during my training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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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제가 fellow 시절 위암을 발견해 드렸던 환자가 다시 저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Subtotal gastrectomy를 받은 상태였는데 reflux 증상이 있어 PPI를 처방하였는데 response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손글씨 의무기록이었습니다. "만약 benign이 나오면 즉시 다시 조직검사 하시기를 추천합니다"라고 썼던 것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몇 가지 comment를 하면...

1) 사진 좌측 하단에 시술자가 "LJHF"로 되어 있습니다. Lee Jun Haeng Fellow의 약자입니다. 최근에는 LJH로 약하도록 정해 두었지만 그 당시에는 F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계급을 중요시하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2) 검사일이 "12/02/01"로 되어 있습니다. 2012년 2월 1일인지, 2001년 12월 2일인지, 2001년 2월 12일이지 알 수 없습니다. 최근 같으면 12/02/2001로 쓰고 있는데요... 이 또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2002-12-2와 같이 쓰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fellow 시절 위암을 발견해드린 환자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신 것을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