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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r Screening. 암검진] - End of document

* Short abstract on gastric cancer screening in Korea

1) 건진 총론

2) 국가암검진에 대한 여러 생각

3) 건진 위내시경의 적절한 간격은?

4) 건진 위내시경을 몇 세에 중단할 것인가?

5) 건진 수진자는 무증상인가?

6) 건진 관련 뉴스 (국내)

7) 건진 관련 뉴스 (해외)

8) 건진관련 논문과 책

9) 한국형 건진 유감

10) 위암 검진의 검사법

11) [주인장의 선택] [2012-2-27. New York Times] If You Feel O.K., Maybe You Are O.K. - 지금까지 제가 읽어 본 '암건진'관련 기사 중 가장 cynical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척 흥미롭습니다.

12) 미세변화. minimal change - "거의 모든 건강검진 내시경 결과지에는 reflux esophagitis (LA-M)이 들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

13) 위축성 위염. atrophic gastritis - 건강검진 내시경의 가장 흔한 진단인 '위축성 위염'에 대하여

14) 위암 검진 심포지엄

15) 건강검진 내시경 증례

16) 검진 FAQ


[Cancer Screening other than Stomach. 위암 이외의 암검진 들여다보기 (착한 간섭)]

1) 대장암 검진 착한 간섭. On colon cancer screening - 대장암 검진 권고안 2015

2) 자궁경부암 검진 착한 간섭. On uterine cercix cancer screening - 자궁 경부암 검진 권고안 2015

3) 간암 검진 착한 간섭. On liver cancer screening - 간암 검진 권고안 2015

4) 전립선암 검진 착한 간섭. On prostate cancer screening

5) 갑상선암 검진 착한 간섭: 갑상선암 screening이 필요한가? Is thyroid cancer screening necessary?

6) 유방암 검진 착한 간섭


[검진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1. 검사가 검사를 낳습니다.

검사가 검사를 낳습니다. 노년이 되면 계속 검사하게 됩니다. 부적절한 검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암 검진은 암이 있는지 없는지 보면 됩니다. 암 검진 결과는 "암 있음"과 "암 없음"의 이분법으로 결과가 나가면 그만입니다. 추가하려면 "암 의심 병소 혹은 전암성 병소가 있으니 확인바람"을 추가하여 셋중 하나로 결과가 나가면 그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년에 불필요한 병원 방문이 많아집니다. 노년이 아니라 청년기부터 병원을 불필요하게 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과잉 검진의 부작용입니다.


2. 검진은 몰릴 때가 있습니다.

정부의 암검진 사업이 1년 단위로 시행되다보니 검진이 11월, 12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말만 되면 모든 검진 센터 내시경실은 초만원이 됩니다. 평소보다 2배 - 3배 많은 검사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검진기관 내시경 의사들은 12월을 '지옥의 검진철'이라고 부릅니다.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대학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12월 1월에 위암환자가 왕창 몰리다보니 대기기간이 엄청 길어집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암검진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실시기간은 '2016년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실시기간이 12월 31일로 찍혀있으니 저 같아도 12월에 검사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통지서 뒷면에 '검진시기 안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표 하나 보여주면 효과가 있을까요? '지옥의 검진철' 현상이 없어질까요?

2013년과 2014년

정부가 국민을 탓하면 안됩니다. 미루고 미루다 연말에 검진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알려주었으니 알아서 한가할 때 가라'는 형식적 정보제공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일 달에 검사를 받도록 권하거나...

몇 년이 지나 다시 암검진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몇 년 전과 똑 같을까요? 연말에 몰리는 현상을 막기위한 대책이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2016년과 2017년

12월 내시경의 quality를 저는 믿지 않습니다. 짜장면 100개 만들던 식당에서 갑자기 300개 만들면 그 맛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질향상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왜 이대로 방치하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세금이 아까웠습니다.


3. 검진의 두 가지 bias 중 length time bias

어떤 암은 천천히 자라고 어떤 암은 빨리 자랍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발견되는 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빨리 자라는 암은 아무 때나 증상을 일으킬 것이므로 건진에서 진단될 확률이 낮습니다.

건진에서 발견된 암의 치료성적이 좋은 것은 원래부터 천천히 자라는 암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애시당초 좋은 암이 건진에서 진단되기 쉽습니다.


4. 고위험군(?)의 추적검사 간격에 대하여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오히려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과잉 검진 - 전문가 의견

[Medical Observer] 폐암검진 받은 1000명 중 351명 '가짜 암 환자' 된다"

이번 달부터 시행되는 국가 폐암검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학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암검진으로 폐암을 조기발견해 생존율도 높아질 것이란 정부의 진단과 달리, 흡연자의 실질적인 사망률 감소는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가짜 암 환자를 대량 양산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폐암검진을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나라는 없으며, 폐암검진으로 폐암 사망률을 낮춘다는 정부의 홍보는 통계 수치를 이용한 명백한 기만이라는 주장이다.

과잉진단예방연구회(회장 이정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 폐암검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환자를 양성하는 국가 폐암검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연구회 이정권 회장(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세계의학회의에서도 폐암검진의 효과에 대한 격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부르게 국가가 나서서 어설픈 폐암검진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커다란 오판"이라며 "폐암검진을 국가암검진에 포함해 강압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다. 정부는 세계 최초 국가 폐암검진이라는 성과에 집착해 국민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먼저 정부가 폐암검진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황당한 논리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흡연자가 저선량 흉부CT로 폐암검진을 받으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낮출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 근거 논문을 보면, 폐암으로 인한 상대적 사망률이 20% 감소한 것으로 절대적 사망률 감소는 1%p(5%→4%)에 불과하다(N Engl J Med 2011). 또 저용량 흉부CT가 폐암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 내린 연구는 이 논문이 유일하다. 이 회장은 "이는 통계 수치를 이용한 명백한 기만"이며 "폐암검진의 효과를 부풀리고 위험을 감추려는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암검진의 중요한 위험은 검진으로 인한 2차 피해에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결절인 가짜 폐암 환자와 과다진단된 암 환자는, 폐암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하지 않아도 될 추가 검사와 수술·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드물지만 사망에도 이르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경험하게 된다는 게 연구회 주장이다. 앞서 폐암검진의 혜택을 강조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폐암검진의 이득과 위해를 판단하면, 폐암검진을 받은 1000명 중 351명이 위양성, 즉 가짜 암 환자로 확인된다. 이 중 침습적 추적검사로 3명은 합병증이 발생하고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다. 폐암으로 진단된 40명 중 7명은 폐암과 상관없이 과잉진단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3명만이 검진에 따른 이득이 있었다.

서울성모병원 이재호 교수(가정의학과)는 "가짜 폐암 환자들이 추적검사나 확진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엄청난 심리적, 신체적,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저선량 흉부CT 검사로 발견된 조기폐암의 18~67%는 과잉진단이라는 추정이 있음을 고려했을 때 검진의 효과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회는 2019년 7월 현재 국가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폐암검진을 권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피력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각 국가 실정에 맞는 최적화된 폐암검진에 대한 연구를 수십 년간 해왔지만 국가적으로 이를 권고하지 않는다.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는 2014년 폐암검진으로 저용량 흉부CT를 추천했지만(Grade B)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연구회 설명이다. 아울러 연구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폐암검진의 유효성에 대한 국내 시범사업을 마쳤을 뿐, 결과에 대해 의료계에서조차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2017~2018년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해 검진 효과를 평가했다. 최종 사업 결과에서 확인된 폐암 발견율은 0.56%다. 하지만 이는 일본, 대만, 미국의 저선량 흉부 CT에 따른 폐암 발견율이 각각 1.5%, 2.34%, 1.03%인 점을 비춰보면 낮은 수준이다.

안암병원 신상원 교수(종양내과)는 "폐암검진을 통한 폐암 발견율이 낮아 우리나라에서 폐암검진을 국가적으로 실시하기 어렵다는 게 여러 학자의 의견"이라며 "세계적으로 각 국가에 맞는 폐암검진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 0.56%라는 터무니 없이 낮은 발견율만으로 국가 폐암검진을 진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폐암검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면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인 추이를 봐 조심스럽게 폐암검진을 고려해야 하며 관련 국내 연구도 필요하다. 국가 폐암검진을 시행하겠다고 밀어붙일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6. 가격

2020년 2월 어느 날 받은 통지서입니다. 그런데 위내시경 가격이... 저는 6,987원만 내면 되는군요. 저수가 정책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7. 암검진은 암이 있는지 없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작은 소견에 대하여 언급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 늘 고민입니다.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숲을 보고 싶습니다. 암을 보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 보느라 암을 놓치는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8. 초고령자의 암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증상 초고령자는 검진대상이 아닙니다. 적절한 upper limit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이미 의견을 정리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정부의 결정만 남았습니다.


9. 6대암 검진

늘 '5대암 검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2021년 암검진 통보서를 받았는데 '6대암 검진'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부터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10. 어떤 건진

어떤 분의 건진 결과 중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어서 어떤 항목을 찾다가 거의 쓰러질 뻔 했습니다. 검사가 너무 많아서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건강한 중년이 왜 이리 많은 검사를 했어야 할까요? 과잉 중에 과잉 중에 과잉 중에 과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건진도 제자리를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곳도 없는 사람이 흉부 CT와 복부 CT와 머리 MRI와 복부 초음파와 GU 초음파와 심장초음파와 UBT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과 기타 무수히 많은 검사를 건진이라는 이름으로 몽땅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는 언제나 가능할까요?


[References]

1) 2015-4-4. KINGCA 2015 이준행 강의 - Gastric cancer in elderly patients

2) 2015-11-6. 외과학회 위암 검진 심포지엄 이준행 강의

3) 2016-3-27.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4) 2017-3-23. KINGCA 위암 검진 심포지엄

5) 2018-4-14. Hp 학회 Meet the professor 세션

"건강 검진은 秦始皇의 不老草다"라는 concept로 강의와 토론을 하였습니다. 長壽는 모든 사람의 꿈이지만 永生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하여 입증되지 않은 일을 하다가는 영생은 커녕 장수에도 지장이 생깁니다. 不老의 꿈을 위하여 아무 풀이나 먹다가는 藥草처럼 생긴 毒草를 먹고 일찍 죽게 될지 모릅니다. 남의 藥草가 내게는 毒草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中庸입니다. Balance이지요. 무리한 검진은 생명을 단축시키기 쉽습니다.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속도를 줄입시다. 건진 살살합시다. (2018-4-14)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