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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History of EndoTODAY]

Brief history of EndoTODAY

2017년 5월 20일 소화기학회 편집위원회 워크샵에서 EndoTODAY의 역사에 대하여 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곽금연 편집위원장께서 정해주신 제목은 '창작, 모순과 조화, 그리고 EndoTODAY'였습니다.

PPT PDF 0.4M

EndoTODAY는 크게 (1) 내시경 교육용 인터넷 사이트 EndoTODAY 홈페이지와 (2) 전자우편을 이용한 EndoTODAY Daily Updat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pull service(스스로 찾아보는 컨텐츠)이고 후자는 push service(저절로 배달되는 컨텐츠, 광고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pull과 push의 조화를 추구하였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늘 배달되는 내용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홈페이지를 찾아보자'는 전략입니다.

전자우편 sample과 관련 웹페이지


1. EndoTODAY의 역사

1) 개인 홈페이지

1997년 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포항 해병 1사단 의무대와 서울 국군지구병원에서 군의관 생활을 했습니다 (명색이 해군 군의관인데 수영을 못합니다.^^). 1999년 함께 근무하던 친구 최진호 (당시 육군 대위, 현 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에게 HTML 작성법을 배웠고, 천리안에 serioso.pe.kr이라는 주소로 '이준행 소화기내과'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2004년 홈페이지

2) Intranet를 이용한 교육자료 발송 사업

2000년 5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fellow 생활을 하였습니다. 2003년 3월부터 9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근무한 후 2004년 1월 삼성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04년 2월 4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단체사진. 이준행은 좌측 맨 끝

Junior staff으로서 전공의, fellow들로부터 적지 않은 질문을 받던 중 다들 비슷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분이 질문을 하면 답변 내용을 전공의와 fellow 모두에게 발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 12월 29일 intranet (Single)로 발송한 교육자료

2005년 새로운 전공의과 fellow들을 지도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들의 질문이 전년도 선배들의 질문과 비슷하였습니다. 한번 보낸 답변은 없애지 말고 차곡차곡 쌓아두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serioso.pe.kr에 조금씩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 serioso.pe.kr를 닫을 무렵의 한 페이지 (source: uppergitractindex.html)

2005년 1년 동안 내과 전공의들을 열심히 교육한 결과 전공의 대상 voting (= 인기 투표?)에서 SMC 이사람'으로 선정되어 사내 방송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 하반기 최우수 교수(Best Teacher)로 선정된 이준행 교수. 본인이 선정됐단 말에 조금 의아해 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첫 마디는 ‘다른 교수님들과 다를 게 없는데… 학생들이 너무 좋게 평가해 준 것 같습니다.’였다. 그래도 뭔가 다른 점이 있을 것이란 말에 하나하나 교육방법을 설명해주는데, ‘학생들의 좋은 평가’가 아니라 ‘당연한 평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준행 교수의 교육방법은 항상 자신의 공간을 학생들에게 내어준다는 원칙이다. 우선 환자 회진 시 학생들이 많이 보고, 느끼도록 하며, 아무리 잘못된 의견일지라도 단번에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왜 안되는지 충분히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이다. 누구라도 그 앞에선 새로운 생각을 말할 수 있으며, 또 엉뚱한 생각도 한번쯤 내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또한 일과 후에도 ‘월요 집담회’를 통해 전공의와 임상강사들에게 한 주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 집담회의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은 ‘Doctor Lee’s Comment’이다. 교육도중에는 바쁜 시간에 쫓겨 묻지 못하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소화기내과 웹하드를 운영해 언제든 자유롭게 과 내에서 이뤄진 내용들을 접근하고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집담회나 웹하드만큼 유명한 것이 개인 홈페이지(serioso.pe.kr)이다. 현재까지 10만 회 이상의 접속자 수를 보이는 이 홈페이지는 웬만한 인기인 미니홈피 못지않다. 이와 함께 이메일러닝이라 하여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남들 앞에서는 창피를 당할까 두려워 섣불리 하지 못하는 질문들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정도면 개인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그게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준행 교수. 자신의 공간이 줄어들어야 학생들의 공간이 많아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제 연구 시간에 쫓기거나 환자가 많을 때는 이렇게 많은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부담스러운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때는 말 한마디 못하던 내성적인 학생이 이메일로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도 하고, 한참 지난 자료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서 다시 들고 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며 다시 질문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생들을 볼 때면 제가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지요.”

하루를 25시간으로 살며,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지식을 쏟아 내주는 이준행 교수. 배움에 목마른 학생이라면 그의 학생이라는 사실에 행복할 것이다.

3) 외부 메일을 이용한 교육자료 발송 사업

2006년에는 전공의, fellow를 마치고 나간 제자들이 퇴국 후에도 교육자료를 메일로 받고 싶다는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원내 전공의, fellow 들에게 교육자료를 보내면서 동시에 퇴국 동문들에게도 메일을 보내시 시작하였습니다. 점차 소문이 나서 삼성서울병원 동문이 아닌 분들도 메일을 받아볼 수 있을까 문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요청하는 모든 분들께 교육자료를 보내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이름은 '이준행의 교육자료 - 오늘의 증례'였습니다.

4) EndoTODAY의 탄생

제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이준행의 교육자료 - 오늘의 증례'가 너무 복잡하니 간단한 이름을 가지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함께 술잔을 돌리던 김범진 선생님(현 중앙대 교수)께서 금방 EndoTODAY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김범진 선생님께서 즐겨 보던 USA TODAY라는 신문에서 따온 이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날이 정확히 언제인지 기록해두지 못했습니다. EndoTODAY의 생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여하튼... "김범진 교수님. 감사합니다."

5) Daily EndoTODAY

불규칙하게 보내던 EndoTODAY를 2008년 6월 2일부터 PDF file로 만들어 매일 발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PDF에 smcgi라는 암호를 붙였는데 나중에는 암호를 없애고 모든 것을 공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 6월 2일 첫 PDF EndoTODAY (source: 20080602.pdf - 암호: smcgi)

2010년 8월 8일 mobile webpage로 변경하기 직전 PDF EndoTODAY index 화면 (index_daily.html)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 의학교육정보'에 소개되었습니다.

6) Mobile friendly webpage로 변환

핸드폰이 보급되면서 PC보다는 mobile 환경이 중요해졌습니다. 핸드폰에서 PC용 웹페이지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mobile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해졌습니다. 2010년 9월 9일 핸드폰에서 보기 쉽도록 웹페이지의 디자인을 간결하게 바꾸었습니다.

Mobile friendly webpage로 변경한 후 첫 교육자료 (2010년 9월 9일)

7) 반응형 웹으로 전환

2012년 12월 20일 처음으로 '반응형 웹'를 시도하였습니다. '반응형 웹'이란 PC, 태블릿, 핸드폰 등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 조절되는 웹페이지를 말합니다. 즉 PC용 웹페이지와 mobile용 웹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고 한 소스로 운영하는 기술입니다. 일견 복잡해보이지만 가장 간단한 방식은 아래와 같은 meta tag를 추가하는 것 뿐입니다.

<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device-width, initial-scale=1.0, maximum-scale=3.0, minimum-scale=1.0, user-scalable=yes">

2012년 12월 20일 반응형 웹 소스

8) 삼성서울병원 집담회 on-line 중계

2015년 10월 29일 목요내시경집담회를 시작으로 월요소화기집담회목요내시경집담회 on-line 중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월요소화기집담회

목요내시경집담회

9) YouTube와 아프리카를 이용한 강의 동영상 공개

YouTUBE

예를 들면 아래는 2017년 5월 19일 저녁 6시 30분 삼성서울병원 내시경실 회의실에서 열렸던 야간심화학습(one point lesson)의 강의 장면을 YouTube에 올린 것입니다. 화면을 클릭하면 강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강의록)

10) 2017년 1월 15일 현황

2017년 1월 15일 현재 G-mail을 이용하여 1,816명(2013년 4월 7일 560명 → 2013년 8월 15일 756명 → 2014년 4월 6일 881명 → 2015년 1월 12일 1,123명 → 2015년 12월 31일 1,472명 → 2017년 1월 15일 1,816명)에게 EndoTODAY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Intranet (Knox portal)을 통하여 삼성서울병원 내과 전공의 등 81명에게도 EndoTODAY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15일 main page

2017년 1월 15일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daily update


2. EndoTODAY의 특징 - 구조

1) On line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형식 변화, 수정 보완, 하이퍼텍스트와 과거 소스 활용을 통한 과거 자료 활용, 링크를 통한 외부 자료 활용

2) 전자 우편을 이용한 주입식 교육 - 배우려는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입식 교육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3) 반응형 웹 개념을 적용하여 활용도 극대화 - 어느 기구에서도 빠르고 쉽게 보임. 지하철 출근길에서 잠깐 읽는 분이 많음


3. EndoTODAY의 특징 - 내용

1) 철학: 우리 현실에 적합한 단순하고 저렴한 환자 중심의 내시경 검사법 개발과 보급 - 빠른 내시경보다 바른 내시경

2) 주 독자층: 내시경 입문 1-2년차 소화기내과 fellow

3) 주 내용: 증례 중심의 생생한 전문가 의견 (EndoTODAY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수다) + 환자 설명서, 진단서 쓰기, 코드 부여하기, 보험회사 직원 응대법 등 실용적 숨은 기술 제시 (EndoTODAY 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


4. EndoTODAY의 특징 - 기타

1) Open Q and A: 초보자와 여러 전문가 의견이 고루 반영됨 (EndoTODAY FAQ on GERD)

2) 과거자료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찾기 기능 (EndoTODAY 검색)

3) 최근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자료를 공유 (EndoTODAY 2017 내과전공의 내시경교육)

4) 단순한 소스 코드를 혼자 관리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소장 겸 유일한 직원


[2010년 무렵 어느 날]

오랜 친구로부터 페이스북 메세지를 받았다."서버 호스팅을 아직도 천리안에서 하니?"라는 질문과 함께 endoedu.com에 대한 평을 해 주었다.

천리안.

돌이켜보면 아주 오랜 기간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한 셈이다. 올해로 12년째다. 오늘 메세지를 준 바로 그 친구로부터 홈페이지 만드는 법을 배웠다. 몇 날 밤을 뜬눈으로 보낸 후 가까스로 천리안에 첫 파일을 올리고 흥분했던 그때가 문득 그리워진다. 2년 정도 홈페이지를 운영하였을 무렵에는 천리안으로부터 우수 홈페이지 운영자로 선정되 상을 받기도 하였다. 아래 마크가 그 징표다. 당시 URL은 serioso.pe.kr이었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당시에는 pe.kr이 대유행이었다.

2004년 홈페이지

그 이후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Galaxy TAB에서 가장 잘 보이고 Galaxy S에서도 무난한 웹표준 XML 방식의 endoedu.com으로 변신하였다. 오늘은 필자가 endoedu.com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다. 새로울 것은 없다. 매우 오래된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12년 전 사부님이 가르쳐준 그 방법 거의 그대로 쓰고 있다. 사부님이 운영하던 heartkorea.com도 그립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웹 호스팅]

웹호스팅 업체는 어느 회사나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웹호스팅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업체는 자료의 안정성 측면이 의심스러우므로 피하고 있다. 과거에는 천리안에 홈페이지를 올렸으나 현재는 아이네임즈을 이용하고 있다. 제법 비싸다는 점을 빼면 매우 만족스럽다.

아이네임즈 홈페이지 (accessed: 2010-11-21)


[디렉토리 구성]

홈페이지 파일 디렉토리 구성은 이해하기 쉽고 언제든지 가감할 수 있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Galaxy용으로 변경하기 전까지는 root 디렉토리에 [src]라는 main 디렉토리를 만들어 모든 파일을 분류하고 저장하였다. Galaxy S용으로 변경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내용은 [mobile]이라는 또 다른 디렉토리에 모으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main 디렉토리 아래에 [src]와 [mobile]이라는 두 개의 디렉토리가 있는 구조이다. 각각의 하부 디렉토리도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ndoedu.com의 directory 구조

디렉토리의 관리는 Windows Commander 3.52라는 아주 오래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다. 12년째 쓰고 있다.

Windows Commander 이용 장면


[HTML 작성 도구]

여러 회사에서 좋은 HTML 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MS Window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메모장을 쓰고 있다. 한때는 EditPLUS라는 프로그램을 썼는데 유료화되면서 쓰지 않고 있다. 메모장은 참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다.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Simplicity 그 자체이다. 지금 이 페이지도 메모장을 이용하여 만들고 있다.

메모장을 이용하여 HTML 문서를 만드는 모습


[Markup 언어]

과거에는 HTML 1.0을 주로 사용하였다. 최근에는 Web표준이라고 하는 XML 언어(transitional version)로 만들고 있다. 문서의 맨 처음에 아래와 같이 document type을 선언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본 페이지의 소스를 참조하기 바란다.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웹 문서에 사용하는 tab은 대략 10개 정도뿐이다. 극도로 단순함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지 관리]

endoedu.com에는 많은 내시경 사진이 소개되고 있다. 웹용 이미지를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Adobe Photoshop Element 2.0을 쓰고 있다. 2005년 VAIO 노트북을 살 때 번들로 들어온 것인데 너무 좋다. 이후 Photoshop CS2를 구입하여 복잡한 작업에 이용하고 있지만 webpage를 만드는데는 Photoshop Element 2.0이 훨씬 편하다. 사실 Photoshop Element는 1.0시절부터 쓰던 프로그램이다. 사용기간이 다르다. 사용기간이.

Photoshop Element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만드는 모습


[파일 업로드]

아이네임즈에서 웹호스팅을 받아 종종 파일을 올리고 있다. 이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freeware인 '알FTP v4.1'이다. 2005년 부터 업그래이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알FTP를 이용하여 파일을 올리는 모습


[HTML5로 변환]

HTML 1.0, HTM L4.0, XML, XHTML 4.0 등 웹문서의 형식은 계속 변화고 있다. 2010년 가을 홈페이지를 XHTML로 바꾸면서 각 페이지의 서두에 복잡한 document type을 추가하였다. 그런데 2011년 1월 29일 Mark Pilgrim의 "구글 개발자가 들려주는 HTML5 활용 (HTML-5: Up and Running)"을 webpage의 document type을 단순하게 바꾸는 것을 고려하기로 하였다. [2011-10-30]

기능성질환운동학회 질환정보센터를 만들면서 iPhone에서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글자 크기가 너무 작아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의대행정실을 정일호 실장의 도움을 받아서 아래와 같은 한글표시와 글자크기에 대한 code를 heading에 추가하였다.[2012-3-7]

<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device-width, initial-scale=1.2, maximum-scale=3.0, minimum-scale=1.0, user-scalable=yes">


한글표시와 글자크기 코드를 변경한 후 모든 것이 문제가 없었는데 initial-scale=1.2 부분이 어색하다고 느껴졌다. 기종에 따라 화면에 꽉 차지 않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initial-scale=1.0로 변경을 하였다. [2012-10-10]

<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device-width, initial-scale=1.0, maximum-scale=3.0, minimum-scale=1.0, user-scalable=yes">


[인코딩 방식 변환]

10여년 전 메모장으로 HTML 문서를 만들 때 UTF-8을 배웠다. 이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 홈페이지 형식을 XML로 바꾸면서 인코딩 방식에 혼란이 왔다. 똑 같은 .html 문서인데 Microsoft Explorer에서 글자가 다르게 보였다.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기능성질환운동학회의 환자용 모바일 질환정보센터를 만들면서 글자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inames 기술팀과 상의한 결과 UTF-8 인코딩을 ANSI로 바꾸라는 자문을 받았다.

테스트한 결과 그 동안 같은 .html 형식인데 글자가 다르게 보이는 것, 간혹 Acrobat으로 PDF를 만들 때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 등이 모두 메모장으로 문서를 만들때 인코딩이 UTF-8으로 되어 있기 때문임을 알았다. Random thought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인코딩을 ANSI로 통일하기로 하였다. [2011-10-5]


[phishing ?]

2012년 6월 10일 아침에 http://endoedu.com에 들아갔다가 아래와 같은 경고창을 만났다. 내 홈페이지가 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경고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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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홈페이지를 전부 지우고 새로 uploda를 하였다.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결국 이를 계기로 2012년 6월 30일 URL을 endotoday.com으로 바꾸었다.


[EndoATLAS]

2013-3-1. EndoTODAY Atlas를 기획하였다. Random한 사진들을 모아놓는 창고같은 개념. 그 첫회는 angiodysplasia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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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신청]

2013-4-7. EndoTODAY 구독신청이 어렵다는 메일을 받고 subscription.html이라는 구독신청 전용 page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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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23. 구독신청 전용 page를 만든 후 EndoTODAY 구독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모두 반가운 메일이지만 특별히 나를 즐겁게 만드는 요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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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메일 발송]

2013-6-12. Goole로 대량 메일을 보내다보니 spam 발송자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 받았고 갑자기 메일을 보낼 수 없게 되었다. 24시간 후 되살려준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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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13. 아침에 일어나보니 Google mail이 되살아났다. 대량 메일 발송에 따른 위험이 있어서 앞으로는 200명 단위로 나누어 보낼 예정이다. 이마저 안 되면 inames.co.kr에서 메일 서버를 대여하여 endotoday@endotoday.com이라는 메일로 걱정없이 보내야겠다. 물론 비용은 발생하겠지만.... 공짜는 역시 공짜다.


[애독자 질의 응답을 강화하였음]

[2013-9-16. 애독자 메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제가 내과 training받았던 대학병원의 교수님께는 이런 질문을 드릴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맘속에 담아둔 질문을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고 답해 주신다는게 낯설지만 너무 즐거운 마음이 생기네요.

스스로가 정식 training을 받지 않았다는 마음의 짐을 못내려놓고 있어 일하다보면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최근 혼자 개원한 병원을 접고 다시 fellow를 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답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9-26. 애독자 메일. 감사의 편지] "endotoday 애독자입니다. endotoday를 후원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소정의 후원이 도착하였다. 더욱 정성껏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800명 돌파]

G mail을 통하여 애독자들께 EndoTODAY를 보내고 있다. 2013년 10월 18일 800명을 돌파하였다.

2014년 3월 29일 현재 873명.


[동안거]

2008년 6월 2일부터 거의 매일 EndoTODAY를 보냈습니다. 이제는 잠시 쉬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3개월 가량 쉴 예정입니다.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동안거(冬安居)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하여 2013년 11월 1일부터 질문을 받지 않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동안거(冬安居)에 들어갑니다. 동안거 준비를 위하여 애독자 질문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질문만 모두 답한 후 동안거에 들어갈 예정이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안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메일.


동안거에 들어간다는 메일에 대하여 몇 분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애독자 편지 - Y대 S병원 fellow 2년차] 저는 전임의 생활을 시작하면서 EndoToday 를 구독했습니다. 하루하루 버티기에 급급했던 생활에, 짬짬히 읽었던 EndoToday 의 쏠쏠한 재미가 너무 컸습니다.^^

사실 제게 2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교수님께서 펠로우를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쓰셨던 글입니다. 제가 전임의 생활을 시작하면서, 또 전임의 2년차와 Subspeciality 를 결정할때 교수님의 그 글을 여러번 되새기며 현명한 결정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준행학파"까지는 아니더라도, 교수님의 말씀에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수님께 제대로 인사한번 못드렸지만, EndoToday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소화기내과 전임의들이 많이 있다는 것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충만한 동안거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애독자 편지 - N병원 C]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해 EndoTODAY와 함께 하여 행복하였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여러 부분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사회적 이슈들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장을 마련해주신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그렇듯이 꾸준함을 유지하는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매일 새벽마다 매일매일 새로운 이슈들로 즐겁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피드백도 하면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독자 편지] 저는 현재 공중보건의3년차로 내년에 부산소재지방대학 소화기펠로로 들어가는 예비 endoscopist입니다. 일년전쯤 친구의 소개로 endotoday를 접하게되었고, 그 이후 챙겨보고 있는 중입니다. 교수님께서 오랜시간 노력하시고 계발하시어 이루신 소중한 지식들을 저희같은 후학에게 흔쾌히 나누어주심에 이렇게 메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옥같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 하나라도 놓치고싶지않기에 출력해서 계속 복습하는 중입니다.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나중에 그 위치에 가는날이 오더라도 교수님께서 보이신 관대함 잊지않겠습니다. 동안거 동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SGEA를 접으면서]

그 동안 SGEA에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병원 내외의 여러 업무로 인하여 2014년 2월 17일 22회를 마지막으로 SGEA를 닫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흥미로운 증례, 의외의 질문, 정곡을 찌르는 코멘트 등 2년 동안의 SGEA를 통하여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Off line meeting을 꾸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참석자가 많으면 흥이 나다가도, 빈 자리를 보면 왠지 마음이 허전해졌습니다. 닫을 때가 되었습니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SGEA는 (1) 밥, (2) 강의록, (3) 주차권, (4) 술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Sponsor 없이 모든 분들의 재능기부만으로 충실한 집담회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만족합니다. 학회주관 집담회가 점점 충실해지고 있으므로, 개별 병원에서 밤 7시 30분에 모여 공부할 정도는 아니기도 합니다.

당분간 on line 교육인 EndoTODAY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산발적인 증례는 충분히 다뤘다고 판단되어, 이제는 일주일에 한 topic을 깊게 다룰 예정입니다. 의료정책 부분도 비중을 둘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독자의 feedback]

EndoTODAY를 통하여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feedbadk을 통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저의 실수를 알려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 조윤주 교수님이 2014년 3월 5일자 자료를 꼼꼼히 보시고 몇 가지 의견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준행 교수님,
안녕하세요. 평소 교수님 강의를 좋아하고 저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간결하고 메세지가 뚜렷하여 교수님 강의를 듣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보내주신 자료를 보다가 슬라이드 디자이너의 실수같은데.... 수정하시면 더욱 완벽한 강의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슬라이드 6번, 13번, 21번 : 하부식도괄약근 -> 하부식도조임근
슬라이드 7번 : 가슴쓰림을 표현하는 그림이 좀 모호하지요? 오히러 하복부 통증같아서요...
슬라이드 16번 : 상부식도괄약근 -> 하부식도조임근
20번 : 그래프에서 수술과 약물이 바뀐거 아닌가 여겨집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조윤주 드림.


[애독자로부터 책을 선물받다 (2014-4-16)]

늘 보내주신 글을 읽으며,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보게 됩니다. 이전에 셰크맨 교수의 글을 소개하면서 주셨던 말씀은 저에게 큰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의료 환경에 따라서 병원내 전공의/fellow의 역활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진료뿐 아니라 연구에서의 역활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전공의/fellow의 능력이 얼마나 논문을 잘 쓰는가로 환산되어 평가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bedside에서 환자를 잘 보고, 해리슨 열심히 읽는 선배가 바람직한 의사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impactor score 높은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fellow가 능력있다고 평가됩니다. 이런 변화가 옳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저를 포함하여 요즘 전공의/fellow들은 교과서는 읽지 않고, 논문과 연관된 specific한 주제의 article만 읽습니다. 동료(혹은 선후배, 교수님)가 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에 논문이 실리면 그 논문을 읽어보진 않고, 그냥 부러워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동료가 좋은 논문을 썼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그 내용을 공부하여 진료나 연구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읽으며, 저도 논문이라는 잣대로 선배나 후배를 평가한 것이 아닌지 부끄러웠습니다.

교수님. 저는 교수님께서 주시는 EndoTODAY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늘 무료로 좋은 교육을 받는 것같아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죄송스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질문 상황이 생기면 용감하게 교수님께 질문하려고 합니다. 모르는 것은 창피한 일이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은 더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교수님께 보내드리는 것으로 수업료를 내고 싶습니다. 오늘 우체국에서 교수님께 편지 형태로 책을 보냈습니다. 미하일 불가코프의 '젊은 의사의 수기'입니다. 처음 의사가 되어 진료를 시작하는 젊은 의사의 일기 형태의 소설입니다. 오래 전 의료 현실을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우리 의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이나 마음이 울적할 때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애독자로부터 감사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2014-6-13)]

2014년 4월 20일 소화기학회 PG course의 MALT 림프종 강의가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강의록). 저는 하루 종일 행복했습니다.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의 이준행 (2014-6-19)]


[어떤 EndoTODAY 구독신청 (2014-6-28)]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인천 위장내시경 학회에서 선생님의 간결명료한 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EndoTODAY 구독신청합니다. 공부도 더 하고 싶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 이런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한 선생님과 약간의 인연이 있기도 합니다. 선생님은 기억을 잘 못 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가을경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학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welcome dinning시(해변에서 테이블이 셋팅되었었고 바닷가재요리가 나왔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테이블 옆좌석에 앉아계셔서 인사 드렸었고 제 아내가 동행했었는데 주위 외국의 다른 의사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시고 칭찬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endotoday구독하며 좀 더 열심히 공부하는 임상의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가며 (2014-7-15)]

2008년 6월 2일 EndoTODAY를 시작한 이래 3개월의 동안거(冬安居, 2013년 12월 1일 - 2014년 2월 28일)를 제외하고 거의 매일 EndoTODAY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잠시 쉬면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까 합니다. 2014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갑니다.

시인 박노해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쉬는 것이 일이다').

쉬어라!
쉰다는 것은 곧 버린다는 것
버리고 또 버려 맑은 소리 날 때까지 쉼없이 나를 돌이켜 비워 내리는 것
텅 빈 내 안에서 다시 세상의 아픈 소리, 내일이 싹트는 소리,
나직한 하늘 소리가
새벽 종울림으로 울릴 때까지

쉬어라!
쉬는 것도 일입니다 쉬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밤의 시간이 있어야 내일 다시 해가 뜨고
겨울삶이 있어야 푸른 봄이 자라나듯
쉬어야 차오르고, 쉬어야 깊어지고, 쉬어야 멀리 내다보며
끝까지 진보할 수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한 달 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ndoTODAY 애독자 1000명 돌파]

2014년 7월 24일 드디어 EndoTODAY mailing list가 1,000명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관심을 주심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YouTUBE 동영상을 올림 - 2013년 11월 12일 SMC Leaders' Camp 강연 내용]

YouTUBE 동영상


[2014-8-7. 어떤 충격적인 신청서]


[2014-8-23. 어떤 환자 의뢰 편지]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 수련기간동안 정말 잘 배웠고, 나와서도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저희들 삼성 소화기내과 출신들의 크나큰 복이자 특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죄송스럽지만 또 한가지 부탁 드립니다. 어제 상의드린 환자분은 만 XX세 여자분인데, 조기위암 가능성을 설명 드릴때 그냥 담담하게 살풋 웃으시며 나가신 것이 마음에 걸리고 같이 검진 오셨다는 부모님께는 설명을 못 드려서 오늘 다시 불렀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실장분과 이야기 하였는데, 검진센터의 체계가 조금 특수했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내시경 담당 -> 결과설명은 일반의 혹은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시간을 두고 f/u 을 하며 지켜볼 수 있는 외래의 구조가 아닌데다가 담당의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하고 하루에 수 백명을 검사하고 담당하는 병원이다보니 제가 남긴 메세지가 잘 전달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내시경을 수백건 하는 이런 센터는 저와 같이 일용직 내시경 의사를 종종 구인합니다. (저는 지난주와 이번주에 각각 2일, 3일씩 일하고 있습니다) 휴가철이나, 내시경 예약이 많이 잡혔을 경우에 구인 구직 광고를 내어 고용하는데, 제가 그러한 경우라 다음주에 결과가 나올 때에는 (물론 전화로 병원에 제가 직접 확인은 할 것이지만) 제가 직접 이 환자분께 설명을 드리지 못할 것이고 저 보다 더 이 결과를 잘 설명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다시 불러 설명드렸습니다.

현재로서는 말트림프종과 조기위암의 가능성 두 가지가 가장 유력해 보이고 혹시라도 조직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서 경과관찰만 하게 될 까봐 다시 불러서 설명드렸다. "다음주에 조직검사 결과상 음성이 나와도 양성이 나와도 상급병원에서의 상담이 필요하다." 어머님께는 만약 조기 위암일 경우 반지세포암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어머님께서 저에게 직접 제일 좋은 교수님을 추천해달라 하시며 거의 눈물을 흘리셔서 다음주 수요일 오후에 교수님 외래를 예약해드렸습니다. ^^;; 지금 당장 예약해달라고, 마음이 급해하셔서... 아직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제가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외래 진료 스케쥴을 (외과 혹은 내과) 조정하겠습니다.

교수님, 이번주 일요일에 일산에 오시지요? ^^ 전공의와 전임의 때는 오히려 컨퍼런스 가서 졸고 그랬는데... 이제는 프로그램을 보니 같은 시간대의 강의도 놓치기 싫은 것이 많아 고민중입니다. 더 이상 가르쳐 주는 스승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1일 10 개의 엔도투데이 복습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기생충 부분은 많이 어렵지만...)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2014-9-8. 어떤 추천메일]


[2014-9-28. 답조선의문(答朝鮮醫問)]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왕실의 생로병사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답조선의문(答朝鮮醫問)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한국 醫官들의 물음에 대하여 중국 醫官이 답한 내용이었습니다. 설명문을 옮깁니다.

1622년 (광해군 14) 7월 22일 明에 정기적으로 파견되는 사신단인 동지사가 길을 떠났다. 성절사를 겸행한 대규모 사신단에는 의관들이 포함되었다. 내의원 正의 직임을 맡은 최순립, 안방정, 윤지미가 그들이었다.

이들 내의원 의관들에게는 조선 의료계의 난제들을 중국에서 해결해 오는 임무가 부과되었다. 명의 희종은 조선 의관들의 이러한 요청을 수락하고 태의원에 명을 내렸고, 이에 중국 의학자를 대표해서 문연각 관리인 와응린이 나와 질문에 답하였다.

2년 뒤인 1624년(인조 2)에 왕응린은 최순립 등과의 토론 내용을 '왕응린잡집'에 수록하였다. '답조선의문(答朝鮮醫問)'이라는 제목이었다. '조선의관들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뜻이다.

조선과 중국 의학자들의 토론은 일본 의학자들에게도 관심거리였다. 1720년(숙종 46) 일본의 나카무라가 교토에서 이 책을 다시 간행하였다. 조선 내의원 의관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이 책은 17세가 조선 의학의 난제를 비롯하여, 동앙시아 삼국의 의학 교류를 담고 있다.

문득 EndoTODAY가 생각났습니다. 의학에 대하여 묻고 답하기.


[2014-12-30. 존경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준행 교수님. 올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제가 선생님께 큰 상을 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1) 많은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등긁개 상"
2) 언제나 일찍일어나서 EndoTODAY를 보내는 "early bird 상"
3) 매일 아침 일찍 보내는 EndoTODAY 때문에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의 수면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수면 박탈상"
선생님덕분에 아침에 눈 뜨면 EndoTODAY 확인하는 대전 독자 허규찬 드림

*) 2015년 새해에도 선생님과 선생님의 가정에 행복이 만땅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2014-12-31. 한 애독자의 편지]

선생님~~ 잘 지내시죠...?
그동안 엔도투데이를 매일 보면서 선생님께 꼭 편지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보내드리네요...
펠로우시절에도 선생님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병원밖에서도 이렇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말로는 표현할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답니다.
아직 선생님의 그늘아래 있다는 느낌도 있어서 더욱 좋구요...
엔도투데이를 보면, 우리가 공감하지만 안타까운 현실들을 고민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생각들이 와닿아
같이 맘이 아릴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답니다...
교육자료를 넘어서... 마치 에세이 같기도 하고... 때론 사설 같기도 하고...
때론 평론 같기도 한... 그래서 읽는 재미와 감동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제자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올 한해도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1-19. 한 subintern의 편지]

나에게 2주간의 서브인턴이 끝이 나고 저는 집으로 내려와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갖고 있습니다. 관심 있었던 소화기내과 서브인턴을 지원하여 첫 실습부터 교수님과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느낀게 많았던 2주입니다. 교수님의 진료하시는 모습과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가슴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엔도투데이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도 못드리고 내려와서 죄송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교수님의 모습 잊지 않고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5-2-27. 어떤 구독 편지]

교수님의 자료 감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몇 주 동안 endotoday를 정독하여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이제는 매주 나오는 update를 읽고싶습니다. endotoday 구독 원합니다.


[2015-4-23. 숨은 참조]

김진용 선생님의 추천에 따라 메일을 숨은참조 기능을 이용하여 발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e-mail 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좋은 tip을 알려주신 김진용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5-4-27. 애독자 편지]

학생, 인턴, 전공의, 그리고 이제 전임의를 거쳐 제가 한 사람의 의사로서 환자를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가야 할 날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아직도 할 줄 아는 것이나 아는 지식이 미천하다는 생각에 많은 겁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어느 위치로 나아 가던지 제 뒤에는 언제나 교수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으로는 든든합니다.

언젠가 문득 저 혼자 인간 존재의 무상함에 대해 상념에 빠졌을 때, "누군가 정말 오래오래 남아 의미있는 일을 계속 하셔야 할 분이 누구이실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분이 교수님 이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환자 진료 뿐 아니라 의학 교육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존경합니다. 교수님

제자 XXX 올림.


[2015-4-24. 애독자 편지]

교수님. 엔도투데이 매일같이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거의 새벽에 이멜을 주시던데 (예약발송인지 모르겠으나) 글을 읽으면서도 정말 여러가지로 바쁘실텐데 누군가 엔도투데이를 대신 써주나 생각들 정도입니다. 하루의 교수님의 일상적 스케쥴이 뜬금없이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거라 믿습니다.


[이준행 답변]

하하하.... 예약발송은 아닙니다. 구글에 그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Boomerang이라는 plug-in program을 이용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되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ndoTODAY는 미리 써 둡니다. 일주일 분량 정도 미리 써 두는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조간신문을 보다가 대강 6시가 되면 미리 써 놓은 EndoTODAY를 보내고 있습니다. 100% 수작업이고 100%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감사합니다.


[2015-5-18. 애독자 편지]

부산의 한 애독자께서 미역을 보내오셨습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챙겨주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5-28. 애독자로부터 소중한 사진을 받음]

한 애독자와 조직검사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았습니다. 과거 한 모임에서 제가 질문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을 소개합니다.

[애독자 질문] 개인적으로 bulb에서 ectopic gastric mucosa가 의심되어 조직거사를 하였는데 선종으로 나온 것 외에 다른 소견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혹시 교수님께서는 십이지장 암을 많이 보시는지요?

[이준행 답변] 좋은 질문인데 답은 어렵습니다. "많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실 적지 않은 십이지장 암을 보았지만 저의 특수한 경우일 것입니다. 3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받는 입장이니까요. 일차 의료기관에서 screening setting으로 일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무조건 한다거나 무조건 안 한다거나... 어느 한쪽을 정해둘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조직검사 sensitivity 와 specificity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조직검사에 대한 질관리는 스스로 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애독자 답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우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배워가는 입장에서 어렵긴 하지만 배우는 동안 답을 정해야 하는 과제를 받은 느낌입니다. "일차의료기관에서 screening setting으로 일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전공의 시절, 2주 전에 근처에서 내시경을 방았으나 복통이 지속되어 본원 응급실 내원하였고, 본원 내시경에서 AGC가 나왔던 환자가 생각납니다. 그 의원 고소한다며 한바탕 난리가 있었습니다.

저도 내시경 (경한 erythema에서 2회 생검함) 후 식은 땀을 흘리며 급성 복통으로 오신 분에서 혹시 몰라 biopsy site bleeding 의심하여 재차 시행한 내시경에서 현저한 AGML, ischemic change 양상으로 내시경 소견이 급격히 변했던 경우를 본 적도 있습니다.

작년 강원학회 오셨을 때 찍은 사진이 있어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6-6]

세상이 하 수상하여 EndoTODAY를 잠시 중단하였습니다.


[2015-6-16] 신영복의 '담론'을 읽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만든 연구소 이름을 바꿨습니다. '더불어 바른 내시경 연구소'입니다. '더불어'를 더했습니다. 나 혼자 바른 내시경이 아니라 다 함께 바른 내시경을 하도록 애쓰자는 뜻입니다.


[2015-7-1]

MERS 사태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Post-MERS를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중단하였던 EndoTODAY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2015-7-3]

EndoTODAY를 시작한 후 많은 분께서 격려의 편지,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 중 하나를 옮깁니다.

이준행 선생님~~

안녕하시냐고 여쭙는것 조차 송구스러운 요즘입니다. 그래도 엔도투데이 돌아와주셔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서 저에게는 친정같은 삼성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과 함께 과도하게 선동하고 비뚤어진 언론폭탄 속에서 저도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삼성안에서 말로 다 할수 없이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과 동기들을 생각하며, 마음 속으로만 응원하며 지내왔습니다. (오히려 정신없이 바쁘고 심적으로 힘들 삼성에 남아있는 동기들에게 더 전화한통도 못하겠더라고요..^^;;)

바깥 1차병원들은 덕분에 40%정도의 평균적인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메르스 병원으로 찍히지 않은것이 어디냐 안도하며 지내는 분위기입니다. 후진국 수준의 의료 투자를 해놓고 선진국 수준의 방역망을 원하는 우리나라 분위기와 사스메뉴얼을 융통성 없이 곧이 곧대로만 적용하는 복지부..문제가 한두개가 아닌것 같습니다. 프랑스 원전 반대 시위 피켓에는 "나는 전기세를 더 낼테니 원전을 짓지말라"라고 써붙이고 시위한다고 합니다. 달라도 참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의식의 전환이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보며, 저희 의사들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더 발전되고 안전한 삼성병원으로 거듭나리라 저희들은 기대하며 믿겠습니다~!!


[2015-7-16]

우연히 웹써핑을 하다가 오래된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신규 스탭으로 임용되었을 무렵입니다. 그때는 참 꿈이 많았었는데...


[2015-7-19]

우연히 웹써핑을 하다가 자신의 공감을 학생과 함께하는 교수 이준행이라는 오래된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2005년 하반기 최우수 교수(Best Teacher)로 선정된 이준행 교수. 본인이 선정됐단 말에 조금 의아해 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첫 마디는 ‘다른 교수님들과 다를 게 없는데… 학생들이 너무 좋게 평가해 준 것 같습니다.’였다. 그래도 뭔가 다른 점이 있을 것이란 말에 하나하나 교육방법을 설명해주는데, ‘학생들의 좋은 평가’가 아니라 ‘당연한 평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준행 교수의 교육방법은 항상 자신의 공간을 학생들에게 내어준다는 원칙이다. 우선 환자 회진 시 학생들이 많이 보고, 느끼도록 하며, 아무리 잘못된 의견일지라도 단번에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왜 안되는지 충분히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이다. 누구라도 그 앞에선 새로운 생각을 말할 수 있으며, 또 엉뚱한 생각도 한번쯤 내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또한 일과 후에도 ‘월요 집담회’를 통해 전공의와 임상강사들에게 한 주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 집담회의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은 ‘Doctor Lee’s Comment’이다. 교육도중에는 바쁜 시간에 쫓겨 묻지 못하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소화기내과 웹하드를 운영해 언제든 자유롭게 과 내에서 이뤄진 내용들을 접근하고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집담회나 웹하드만큼 유명한 것이 개인 홈페이지(serioso.pe.kr)이다. 현재까지 10만 회 이상의 접속자 수를 보이는 이 홈페이지는 웬만한 인기인 미니홈피 못지않다. 이와 함께 이메일러닝이라 하여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남들 앞에서는 창피를 당할까 두려워 섣불리 하지 못하는 질문들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정도면 개인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그게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준행 교수. 자신의 공간이 줄어들어야 학생들의 공간이 많아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제 연구 시간에 쫓기거나 환자가 많을 때는 이렇게 많은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부담스러운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때는 말 한마디 못하던 내성적인 학생이 이메일로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도 하고, 한참 지난 자료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서 다시 들고 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며 다시 질문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생들을 볼 때면 제가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지요.”

하루를 25시간으로 살며,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지식을 쏟아 내주는 이준행 교수. 배움에 목마른 학생이라면 그의 학생이라는 사실에 행복할 것이다.


[2015-7-19]

우연히 웹써핑을 하다가 저의 첫 연구 논문 초록 PDF file을 발견했습니다. 펠로우를 마치고 처음으로 PI가 되어 진행하였던 기념비적 연구였습니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최종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렸습니다.


[2015-8-11] 구독을 신청하시는 분들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의 개인 홈페이지 EndoTODAY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ndoTODAY Daily Update를 챙겨 보내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용 중 중요한 것들은 EndoATLAS에 주제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검색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준행 드림


[2015-8-14] EndoTODAY가 16세가 됩니다. 1999년 8월 23일 시작하였습니다.

1999년 천리안에서 serioso.pe.kr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저의 홈페이지 EndoTODAY가 벌써 16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당시 동료 군의관이었던 컴퓨터 천재 최진호 대위가 저의 홈페이지 작성법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때 배운 단순한 HTML 코딩법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이자 은사인 최진호 선생님(현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근무)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2004년 홈페이지 screenshot


2010년 Mobile 홈페이지로 바꾸기 직전

1999년 8월 23일 시작 제 홈페이지가 성장하여 16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한 애독자께서 생일 축하 편지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XXX입니다. EndoTODAY의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인턴을 00'에 졸업했으니 의사가 되고 난 이후부터 주욱 접하게 된 EndoTODAY... 저도 그래서 괜시리(?)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내시경을 주 업무로 삼는 소화기내과 의사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EndoTODAY로 얻는 소중한 정보들은 그 어느 학회나 세미나에서 얻는 교육적인 정보와 비교해 더 나으면 나았지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같은 소화기 내과 의사한테는 말입니다. EndoTODAY가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들의 update를 접하고, 동시에 다른 선생님들과 communication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일을 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보기만 하는 저로써는 어떤 면으로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새로 습득한 정보들을 토대로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EndoTODAY를 받아보기만 하는 저도 조금이나마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이제 다행히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선선해지기 시작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5-8-27]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저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2015-9-15] 제 2회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집담회 후 애독자 편지

교수님. 어제 케이스 진행을 너무 흥미롭게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여러 학회 집담회를 다녀 보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형식에 치우쳐 진행되어 무미건조한 집담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제는 전공의부터 staff까지 공히 관심유발을 증폭시킨 진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내용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ndotoday를 통해 매일 배우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2015-9-22]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인터넷 호스팅 업체로부터 트래픽 용량을 초과했다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몇 시간 동안 홈페이지가 다운되었습니다. 반복되면 용량을 늘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2015-9-27] 한가위입니다. EndoTODAY 애독자께서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2015-10-3]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2015년 9월호에 EndoTODAY 독자를 대상으로 survey한 결과가 실렸습니다. 제목은 Establishment of a Daily E-mail Learning Program Using Intranet and It's Initial Evaluation입니다. 애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5-10-13. Daily EndoTODAY를 잠시 중단함] 아래 기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제 머리가 복잡하여 잠시 EndoTODAY 발송을 중단하였습니다. 환자안전 수준이 이 정도인 나라에서 내시경 교육에 몰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스스로 의심스럽습니다. 좀 더 고민하겠습니다.

마지막 메르스 환자 바이러스 재검출…61명 격리조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마지막 환자로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퇴원한 80번 환자가 11일 발열증상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질병관리본부 등의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내원 시 자신이 메르스 환자였다가 완치됐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 의료진 및 이송 요원 등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추가 접촉자 여부는 역학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자가격리자 61명은 환자가족 4명, 의료진 및 병원직원 29명,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 16명, 구급차 이송 관련 12명 등이며, 모두 삼성서울병원 내(선별진료서 통해 내원 후 응급실 체류)에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이 외 능동감시자는 병원 직원 27명, 환자 27명, 보호자 11명, 기타 3명 등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 서울대 김남중 교수의 답변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


[2015-10-25] 개업한 동문 제자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10개월 간 여러 증례를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0-25. 개업한 동문 편지]

개업한 동문 편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첫 편지는 이창훈 선생님이 보내주신 증례였습니다. 동문이시 오영재 선생님께서 아래와 같은 편지를 주셨습니다.

[2015-10-31. 애독자 편지]

선생님의 증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일반 개원가의 증례를 보면서 더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실수 할수 있는 증례들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증례는 너무 멀고 대학병원이니까 하는 변명이 될 수 있는데 개원가 증례는 정말 놀랍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저도 흥미있는 증례있으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의사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1-03. 애독자 편지 - EndoTODAY Daily Update를 신청하며]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순천에 플러스내과를 하고 있는 안용환 원장입니다. 예전 순천내시경세미나에서의 만남으로 교수님을 좀더 가까이 뵙게 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 EndoTODAY를 통해 새로운 지식, 부족한 내용을 항상 update하고 교수님의 근황도 접하고 있습니다. 구독신청을 하지 않고 인터넷에 들어가서 들여다 보는게, 왠지 엿보는 듯해서 구독신청을 부탁 드릴까 합니다.. 동시에,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싶은 게, 얼마 전 제가 큰 빛을 진 오랜 친구를 우연히 세미나에서 만나게 되었고, 그 친구가 "EndoTODAY에서 순천내시경세미나 보고 순천에 있다는 것 알았어~" 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EndoTODAY를 통해 서로의 끈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게 왠지 신기하고 고마웠습니다.^^

항상 열정을 품고 학자로서 스승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교수님과 그 열정의 기록 일부인 Endotoday를 알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도시, 작은 의원의 소화기의사이지만, 의문이 들거나 좋은 case 있으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추운 날 감기 (이곳 순천은 좀 풀렸습니다) 조심하시고, 기회 때 또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1-11. Doctor Spammer]

애독자 여러분.

며칠 전부터 EndoTODAY가 여러 server로부터 spam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제가 spammer가 된 것 같습니다 (Doctor Spammer).^^ 그 결과 매일 수십통이 반송되고 있습니다. EndoTODAY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만, Hanmail, Daum, Paran, Naver 등에서 반송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개별 발송이 가능한 메일 서버를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Hanmail이 아닌 다른 메일 주소를 가지고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5-11-9. 이준행 드림


안녕하십니까.

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내시경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내과 교수 이준행입니다.

제가 http://endotoday.com/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매일 아침 천여명의 의사들에게 메일로 교육자료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제가 메일을 발송하는 주소는 stomachlee@gmail.com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제가 보내는 의학 교육자료 메일이 귀사의 server로부터 spam으로 분류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메일이 전달되지 않고 전부 반송되고 있습니다. hanmail, daum, paran 등이 모두 그러합니다.

저는 spammer가 아닙니다. 단지 메일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의사들의 교육에 힘쓰는 대학 교수입니다.

제 메일이 spam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조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015-11-13.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준행 드림


[2015-11-11. Spam으로 간주되어....]

EndoTODAY가 hanmail에서 spam으로 분류되어 메일을 받지 못하는 애독자가 생겼습니다. 수십명입니다. 여러분이 안부를 묻는 메일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준행 선생님. 내과 11기 전공의 김경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매일 보던 엔도투데이가 오지 않아 메일 드립니다.

이제 개원한지 6개월째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이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개원의 선생님들의 증례 또한 마찬가지구요.

열심히 읽기만 했지 감사 인사 한 번 드리지 못했는데 죄송스럽게도 이런 기회(?)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저도 개원의 생활 열심히 해서 흥미롭고 유익한 증례 공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에 항상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2015-11-12. 최근 시작한 애독자 증례 편지에 대하여]

이준행 교수님 안녕하세요. EndoToday 애독자입니다.

요즘 개원가 선생님들의 증례를 연재해주시는데 의원 봉직하는 제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위암 조직검사 결과나 ESD에 관한 내용은 제 진료현장과는 다소 관련성이 약하여 한번씩 읽어보는 정도였는데 요즘 애독자 증례 편지는 제가 일하고 있는 진료실에서 있었거나 앞으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증례에 대한 내용이기에 큰 공감과 함께 부족한 저의 실력을 비춰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증례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5-11-13. 애독자 편지]

안녕하세요, XXX입니다. 이번 주부터 갑자기 메일이 오지 않아 걱정이 되려던 참이었습니다.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메일 이외의 계정으로 XXX@XXX.XXX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뜻 메일을 보내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임상강사 2년차입니다. 그 동안 궁금해서 찾아본 것들, 연구하면서 찾아본 것들 등등 찾아본 자료들도 꽤 있고 이런저런 연수강좌 책자들도 모여있는데, 막상 전에 찾아봤던 기억이 나서 다시 꺼내보면 너무 새롭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 학회나 세미나에 참석한 후에 교수님께서 정리해서 보내주신 내용을 보면 마치 다른 학회에 다녀왔던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마 공부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자료를 관리하고 소화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주제별로 Powerpoint 파일을 만들어 본다든지..)

항상 좋은 자료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면서 조금이나마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2015-11-16. 이준행 답장]

EndoTODAY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의 선생은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나 강의를 통하여 배우는 것보다 환자에게 배울 점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잘 정리하고 때때로 되돌아보지 않으면 소중한 경험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저도 과거에는 Excel을 이용하였습니다. 흥미로운 내시경 증례의 ID와 진료 내용을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필요하여 찾아보면 어느 증례였는지 도무지 골라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구나. 사진을 모아야 하겠구나......

환자의 사진을 JPEG 파일로 모았습니다. 그런데 적절히 분류하기 어려웠습니다. 순서를 부여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구나. Powerpoint 파일로 만들어야 하는구나......

2002년 강북삼성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흥미로운 증례들을 Powerpoint 파일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도 3-4시간 정도 외래를 보면 Powerpoint 파일로 정리할 환자가 3-4명 정도 나옵니다. 한 시간 진료에 1명 정도입니다. 가능하면 외래가 끝난 직후에 바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업무용 파일은 8개 폴더에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가 환자 증례 Powerpoint를 모아두는 공간입니다. 현재 10.4 GB 분량입니다. 파일 크기가 대강 20 mega가 넘으면 파일을 분리하였습니다. 현재는 수백개의 Powerpoint 파일에 저의 증례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대분류입니다. Introduction, esophagus, stomach general, stomach cancer 등입니다.

Stomach cancer 폴더는 이와 같이 나눠져 있습니다. 핵심은 4번 '위암 내시경'과 5번 '다양한 위암'입니다.

4번 '위암 내시경' 폴더에는 요약을 제외하고 Powerpoint 파일 26개가 있습니다.

보만 4형 진행성 위암 파일은 현재 92개 슬라이드이며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하나 하나의 quality는 presentation 수준으로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즉 언제든지 강의용으로 쓸 수 있는 quality로 만들어 두는 것이지요.

이렇게 증례를 모으면 자연스럽게 이번 환자와 과거 환자를 비교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 일부를 EndoTODAY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저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놓는 그날까지 계속 Powerpoint 파일을 만들 것입니다. 공부를 중단하는 그날이 환자를 그만보는 날입니다. 내시경을 배우고 있거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료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경험을 Powerpoint 파일로 쌓아가기를 추천합니다. 해 보았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2015-12-01. 어떤 구독 요청 편지]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EndoTODAY 구독 신청을 하기위해 편지 드립니다. 저는 아직 군복무를 마치지 못한 예비 전임의 XXX 입니다. 그동안 책임감 있게 생활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내과 수련생활에 임했지만늘 거기까지만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회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내용을 보고 참 특별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빽빽한 영문자와 통계로 만들어진 강의록이 아니라, 지인께 받으신 편지를 소개하며 시작해서 생각해봄직한 주제들을 넌지시 던져주시는 강의가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EndoTODAY를 찾게된 후, 역시 특별한 분이셨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메일링을 신청드리며, 제 마음에 선생님과 같은 다짐을 새겨봅니다.

저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놓는 그날까지 계속 Powerpoint 파일을 만들 것입니다. 공부를 중단하는 그날이 환자를 그만보는 날입니다."


[2015-12-23. 메일이 계속 반송되고 있는데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중요한 공지사항

몇분의 애독자께서 '매일 오던 EndoTODAY가 오지 않는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12월 초부터 약 200명의 메일이 반송되고 있어 해결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요즘은 제가 spammer로 분류되는 모양입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조금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날짜별 update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죄송합니다.

2015-12-20. 이준행 올림

2015년 12월 24일 무렵 저절로 원상 복귀되었음. 갑자기 대량 반송 사태가 일어난 이유와 저절로 좋아진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음


2005년 원내 방송을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2016-1-15. 애독자편지]

얼마전 군의관을 경기도 연천에서 같이 보낸 GS 전문의 형님을 만났습니다. 내시경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엔도투데이가 내시경을 처음 시작하는 타과 선생님들에게도 바이블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엔도투데이를 보면서 느슨해진 마음을 다시 잡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합니다.

[2016-2. 교수님 그림자라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2016-2-12. EndoTODAY 구독 편지에 답하다]

한 군의관으로부터 EndoTODAY 구독 요청 메일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했습니다.

[2016-2-12. 이준행 답장]

반갑습니다. 포항병원 군의관이시라구요? 더욱 반갑습니다.

저는 1997년 포항병원 담장 너머 해병대 1사단 의무대에서 군의관 1년차를 보냈습니다. IMF가 있었던 바로 그 해인데, 당시 의무중대장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보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해 가을 해병 1사단 의무대에 처음으로 내시경이 보급되었습니다. Video endoscope는 아니었고 fiberscope였지만 십이지장 궤양 여러 명 확진 붙여주었습니다. 모교에서 CLOtest kit를 얻어다 검사해 주었습니다. 당시 CLOtest는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득 환자 두 명이 생각납니다.

해병대 신병대에서 훈련받던 병사가 머리가 아프고 눈에 고름이 차서 (그때 말로만 듣던 hypopyon을 처음 보았습니다) 사단 의무대를 방문하였습니다. 뭔가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했는데 physical 도중 환자의 등에서 palpable purpura를 발견하고 meningococcemia를 진단하여 후송하였습니다. 수도통합병원에서 잘 치료하여 완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 사단 의무대 식구들이 몽땅 rifampin을 먹었습니다. 만지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신기하다고 너도 나도 만져보았거는요. 이런^^

또 다른 환자는 말라리아였습니다. 당시 포항에는 말라리아가 없었는데요, 한 병사가 전년도 가을 김포에서 야간훈련을 받던 중 모기에 물렸고 다음 해 봄에 발열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삼일열 말라리아. 당직을 섰던 정형외과 군의관이 진단을 붙였습니다. 처음 보는 말라리아라 무척 신기해 하였던 기억입니다. 물론 완치되었지요.

그때 포항병원 선배 군의관들과 보낸 시간이 떠오릅니다. Tennis, 소주, 과메기, 삼겹살..... 참 즐거웠는데.....

EndoTODAY는 챙겨 보내겠습니다.

이준행 드림


[2016-2-19. 어떤 구독편지]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XX 병원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 내과 전문의 취득 후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XXX이라고 합니다. 오전에는 인근 부대 사격 의무 지원 중이라 아이폰으로 급하게 구독요청을 하여, 조금 짧고 성의없이 메일 드린것이 아닌가 싶어 죄송스러워 다시 메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2달 뒤면 XX병원 임상강사로 다시 근무하게 되는데, 야전 및 부대 특성상 내시경 구경도 못해본지 오래되어 걱정이 많습니다.

교수님께서 작성해놓으신 오픈 데이터 소스를 보니 그 방대한 양과 깊이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또한 동시에 진작 이 사이트를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도 동시에 드네요. 펠로우 시작전까지 두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교수님 사이트를 보면서 좋은 내시경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있는 강의와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2016-2-10. 한 제자로부터 충격적인 연하장을 받음]


[2016-3-6. 주입식교육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

3월입니다. 내시경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한꺼번에 hard training을 받는 것도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흔히 자기주도학습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주입식교육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습니다.

내시경 초심자를 위한 위내시경 주입식교육을 계획하였습니다. 제목은 '내시경 초심자를 위한 one point lesson'. 3월 11일 금요일 저녁에 주로 chief resident를 대상으로 교육할 것입니다. 문제와 답안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문제를 제시한 후 금요일 저녁에 하나씩 풀어보면서 핵심 knowhow를 주입할 것입니다. 답안은 추후 공개하겠습니다.

행사 당일까지 다운로드 가능


[2016-3-9. 내시경실을 방문하셨던 선생님으로부터의 반가운 편지]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내시경실을 참관하러 다녀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멀리 있지만, 엔도투데이를 통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이 전해집니다.

교수님께 2박 3일간 많은 가름침을 얻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큰 변화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1 .외래 진료시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밀리는 면이 있지만, 미리 준비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 내시경시 initial dose를 midazolam 2mg (<65세, <45kg) or 3mg으로 routine dose로 정했습니다. skill이 부족한지라 추가용량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편안한 내시경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엑셀 파일로 모으던 증례를 PPT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부터 정리하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시간이 안 걸립니다. 1년 정도 지나면 소중한 파일이 될 것 같습니다.

휴가를 삼성의료원 내시경실로 다녀온다고 의문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저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멀리서 교수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부산에서 XXX 올림


[2016-3-14. EndoTODAY 작명자를 만나다]

2016년 3월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있었던 제4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집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중앙대병원 김범진 교수님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김범진 교수님은 EndoTODAY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분입니다. 당시 '오늘의 증례'라는 이름으로 매일 자료를 보내고 있었는데, 좀 더 그럴싸한 이름을 찾는다고 이야기했더니 금방 EndoTODAY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즐겨 보던 USA TODAY라는 신문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김범진 교수님. 감사합니다."


[2016-3-21. 호스팅 용량 증설]

2016년에 신규 애독자가 많아지면서 1일 traffic이 용량을 초과되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애독자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inames.co.kr호스팅 용량을 기존의 1일 2G (서비스명 i Basic)에서 5.0G로 2.5배 (i Premium) 증설하였습니다. 향후 제 홈페이지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그간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2016-4-11.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초청강연 - 소화기내과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

강의 장면 (촬영: 김도훈 교수님)

김도훈 선생님께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마디 남기셨습니다.


[2016-5-11. 스승의 날 어떤 편지]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XXX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엔도투데이를 통해 매일 교수님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저는 XXX구의 2차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과는 여러가지 환경과 여건이 다르지만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늘 '빠른 내시경 보다는 바른 내시경'을 강조하셨는데 밖에 나와 보니 무조건 '빠른' 내시경을 재촉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안전교육을 강조하셨던 교수님께 가르침을 잘 받았다고 자부하는데 여기에서는 안전이라는 두 글자는 제 머리속에서 지워진지 오래인 듯 합니다. (여기는 포폴을 기본 80~100mg 으로 시작합니다;;)

퇴국 후 지역병원에 나와 보니 삼성에서 교수님께 가르침을 받으며 지낸 수련기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비록 몸은 다소 떨어져 있지만 늘 교수님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준행학파'의 일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6-5-11. 이준행 답변]

감사합니다.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바보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지요. Propofol의 initial dose는 40 mg입니다. 40 mg을 드리고 1분 기다린 후 부족하면 20 mg 드리고, 좀 더 기다려도 부족하면 또 20 mg 드리고, 좀 더 기다려도 부족하면 또 20 mg 드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그냥 바보처럼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것이지요. 그러면 안전합니다. 비록 '빠른' 내시경은 어렵겠지만 '바른' 내시경은 가능합니다. 의사 한 명 한 명이 '바른' 내시경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의 내시경실이 올바르게 변할 것입니다. (이유야 있었겠지만) 우리의 선배 의사들이 너무나 쉽게 '바른' 내시경을 버리고 현실에 타협한 결과가 지금의 위험한 내시경실입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propofol 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환자 안전을 위하여 나부터 바보가 됩시다. 그냥 권고된 용량을 따릅시다. 따르는 시늉이라도 합시다.

Propofol: 0.5 mg/kg 또는 20~40 mg을 투여한 후 환자 반응을 보며 추가적으로 10~20 mg을 반복 투여


[2016-5-16. 스승의 날 카드들]


[2016-5-27. 어떤 구독 편지]

여러 학회에서 여러번 강의하다보니 이제는 저를 연예인 비슷하게 생각하는 후배들이 생겼습니다.


애독자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2016-6-9. 애독자 질문]

교수님께 수련받지 않아 생긴 궁금증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교수님의 에너지 원천은 무얼까요?? 그 에너지 유지 비결은 또 뭘까요??

이차병원 봉직하며 연이은 외래 및 당직에 지치기 일쑤인 저와 언제나(학회에서 강의 및 질의 하는 모습에서 연상되어 감히 이렇게 추정합니다) 열의넘치는 정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 원천을 알고 싶습니다. ^^*

엔도투데이로 항상 깨어있으려는 애독자 올림

[2016-6-10. 이준행 답변]

안녕하십니까. EndoTODAY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너지의 원천을 물으셨는데요...... 글쎄요. 저도 에너지가 넘치지 않습니다. 늘 피곤합니다. 쉬고싶고 그만 두고 싶습니다.

제가 피곤함 속에서도 EndoTODAY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문해봅니다.한 가지만 들라면 안타까움 같습니다. 혼자 안타까워하다가 저절로 자라난 사명감이라고나 할까요.

환자는 잘 치료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돈을 깎을 생각만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를 생각하면 500원짜리 짜장면이 떠오릅니다. 500원짜리도 짜장면은 짜장면이니 굶어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영 맛이 없습니다. Quality가 형편없습니다), 일부 선배 의사들은 자기 일에 바빠 후배 가르칠 생각이 부족합니다. 큰 대학에서는 질 좋은 교육, 매끈한 진료보다는 high impact factor 논문 생산(?)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연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모두 다 똑같은 일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양성이 힘입니다. 누군가는 진실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후배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그 일을 제가 하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내시경을 할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정성껏 해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대신 후배 의사들이 저를 통하여, EndoTODAY를 통하여 조금이라도 더 배워 훌륭한 내시경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저의 보람입니다. 저의 재능기부입니다. 저의 봉사 활동입니다.

운도 따랐습니다. 예과 시절 사진반 써클 활동을 하였는데 이게 내시경 검사와 자료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재자 전두환 시절 만들어진 졸업정원제 때문에, 사실은 시험을 못봐서 떨어진 것이지만) 내과 대학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생충학 교실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던 것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자리가 되었지만) 국군수도병원 군의관 무렵 친구이자 동료인 최진호 군의관(현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당시 heartkorea.com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였음)으로부터 홈페이지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만든 저의 홈페이지를 우연히 보신 고려대학교 전훈재 교수님께서 크게 격려해 주신 것도 힘이 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임상강사들의 도움도 중요했습니다. 함께 토론하면서 많은 input을 받았습니다. 여러 병원 여러 교수님들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EndoTODAY 애독자 여러분의 feedback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밤 늦게 EndoTODAY 포스팅 하는 것을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 남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논문 숫자가 적다, 환자를 더 봐라, 검사/시술 건수가 적다, 너는 왜 모임에 잘 나오지 않는냐 등등 엄청난 pressure를 받습니다. 그러나 다 무시합니다. 얼마 전 교수로 승진하여 여간해서는 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EndoTODAY URL을 확보하고, 서버를 유지하고, 프로그램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잊게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감사 편지 한 장 받으면 한 달은 거뜬히 참을 수 있습니다. 그뿐입니다.

EndoTODAY를 위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tip 혹은 strategy를 소개합니다.

1. 술자리를 줄였습니다. 원래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술은 인생의 향기라고 생각합니다. 술자리도 좋아합니다. 술자리를 빼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부족하니까요. 그러나 줄였습니다. 확 줄였습니다. 한참 때에 비하면 반에 반 정도로 줄였습니다. 거의 매일 마셨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입니다. 그래도 약간 아쉬어 밤에 혼자 맥주 한 잔 하는 날이 많습니다.

2. 내시경 검사를 줄였습니다. 그 대신 한명 한명에 정성을 다합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진단 내시경 검사 건수를 줄인 대신 외래 환자 수와 ESD 건수는 늘렸습니다. 저도 직장은 유지해야 하니까요.

3. 두리번 두리번 합니다. 학회나 집담회는 가급적 빠지지 않습니다 (2차 빼고). 주변에 흥미로운 증례가 없는지 늘 살펴봅니다. 환자는 저의 스승이니까요. 환자가 스승임을 알려주신 이효석 교수님, Uemura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감사합니다. 좀 더 해보겠습니다.

[2016-6-10. 애독자 답변]

감사합니다. 빠른 답장은 물론이고, 한결같고 열의 있는 모습에 흔들릴 수있는, 자칫 타협하기 쉬운 의료 현장에 지침이 되어 주셔서 말이죠. 교수님 제자들이 부럽습니다. 좋은 스승님을 두어서.

저도 엔도투데이란 온라인으로 시작해 멀찌감치 교수님을 뵙어온지 이제 만 이년 갓 넘었는데 참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가르침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 아는 것으로만 끝내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엔도투데이를 만나 행복하단 말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6-21. 애독자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제목은 '속편한 식도 이야기'. 소중한 편지도 함께 도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6-25. IDEN 2016을 계기로 EndoTODAY를 영한 공용으로 변환할 것을 계획하였습니다.


[2016-6-28. 애독자 편지] 제가 연예인이 되어 가는 모양입니다.


[2016-6-30. 애독자 편지]

교수님께.

Endotoday를 구독시작한 후, 매일 같이 읽고 있지만, 입이 쩍벌어질만큼 방대한 양이라서 읽어도읽어도 언제쯤 다 볼 수 있을지 가늠이 안될 정도입니다. 읽다가 문듯 궁금한 것이 하나생겼는데, 교수님께 다녀온 환자분들 말에 의하면 외래수가 엄청나게 많고, 게다가 그 많은 시술을 하시는데, 매일 증례 편지보내주시고, 그 많은 자료를 관리하시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체력, 열정, 지구력, 애착 등 불가사이한 능력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더구나 진료 전 미리 준비하신다는 글을 읽고, 저도 요즘 좀 더 일찍 나가 리뷰해 보고 있습니다. 역시 환자 반응 좋고, 외래 진행이 순조로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7-11. 한 제자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았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이 보내주신 엔도투데이를 보다가 문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어 메일 드립니다. 봉급이나 근무환경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자부심과 소속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희가 비록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곳에 있다 가지만, 교수님께서 저희를 항상 제자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저희가 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일원으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같은 선생님을 만난것이 저 개인적으로도 행운이고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가르쳐주시는 지식들의 중요함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시고 마음으로 전해 주시는 것에 대해 꼭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메일 드립니다. 저 외에도 다른 펠로우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교수님. 저희가 비록 도움은 드릴 힘이나 능력은 없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교수님께서 하시는 많은 일들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도움을 줄거라 믿습니다.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상강사 XXX 올림


[2016-7-12] 신동현 교수님의 도움으로 LiverTODAY을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8-12. 애독자 질문]

교수님께서는 공부에 나태해지셨던 적이 없으셨나요?^^;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그리고 또 교수님께서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고 남편이시 텐데 이렇게 열의를 가지고 꾸준한 성실함을 유지하실수 있는 어떤 비결이 있으신가요?^^;; 일면식도 없는데 용기내서 여쭤봅니다^^

[2016-8-13. 이준행 답변]

안녕하십니까.
저도 늘 나태해집니다.
다만 자극이 많아서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잡을 기회가 많을 뿐입니다.
온갖 이상한 질병의 환자가 대형병원을 찾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습니다.
전공의들과 fellow들이 이것 저것을 물어봅니다.
낯선 질문을 받으면 자극을 받습니다.
학회에서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를 듣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면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minimal한 공부는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교수의 길입니다.
운 좋게 분에 넘치는 환경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려고 술을 줄였고, 골프를 끊었고, 필요없는 모임에는 안 나갑니다.
뭐 그 정도입니다.
여하튼 엔도투데이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준행 드림


[2016-8-20] 책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ndoTODAY가 너무 나갔다." 혼자서 매일 교육자료를 만들어 2000명에게 보내는 프로젝트는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독서, 운동, 취미생활 등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단계 내려올까 합니다. '매일 보내는 EndoTODAY'에서 '가끔 보내는 EndoTODAY'로 바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선 주말에는 보내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일요일 아침 처음으로 EndoTODAY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참 이상한 기분입니다...


[2016-8-30] 조교수 발령을 받을 때부터 14년간 특진 교수로 살아왔습니다. 2016년 9월 1일부터 짤리게 되었습니다. 경험 많은 의사의 시술과 경험이 적은 의사의 시술을 동일하게 취급한다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2016-8-30] 최근 내시경 세미나에서 몇 분 선생님의 발표를 도와드렸습니다. 한 선생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더욱 멋진 presentation 하시기 바랍니다.


[2016-9-11. 애독자 편지]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endotoday를 정독하면서, 빠른 내시경이 아닌 바른 내시경을 알게되었고, 많은 반성을 하였고, 제가 하는 모든 것을 원점에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그동안 너무 오랜 세월 동안 맞는 줄 알고, 너무나 확신에 찬 진료 검사한 부분에 많은 반성과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바른 내시경에 꼭 필요한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올바른 소독을 포함한 질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통감하고, 우수내시경실 인증에 과감히 도전하였었고, 지난 주에 인증 통과되었습니다.

비록 개인의원이지만, 경제적 논리로 마땅히 당연히 해야 할 것을 안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엔도투데이를 통해 교수님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역설적으로 더 부자로, 더 편하고, 더 쉽게 진료하고 검사할 수 있었을 터인데, 모른다면 모를까, 알고도 죄짓고 살 수 없어서 경제적 실리보다는 바른 내시경을 택했읍니다.

고개숙여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XXX 내과 XXX올림"


[2016-9-17] EndoTODAY program 변경

월요일: 지난 주 월요 집담회 지상 중계

화요일: Random case

수요일: LiverTODAY

목요일: 지난 주 목요 집담회 지상 중계

금요일: Quiz 해설 및 다음 주 quiz 발송


[2016-10-8. 곽금연 교수님 편지] 이런 편지 덕에 EndoTODAY를 계속할 힘이 생깁니다.

예, 선생님.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모의 땅 교육 오지에서 홀로이 고군분투하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2016-10-15] 한 후배의 충고를 듣고 문자로 답하다.

그래요. 오늘 주신 이야기는 참 고마웠습니다. 제3의 눈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됩니다.

옳습니다. Committee drop out 선언은 필요하지 않겠네요.

그리고 엔도투데이를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을께요. 매일 자투리 시간에 서둘러 쓰다보니 실수가 적지 않습니다. 일전의 선생님 제안처럼 엔도투데이 발행 횟수를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몇번 곱씹어읽어본 후 보내는 방향으로 글쓰기 스타일을 바꾸려구요.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철없는 50 이준행 드림


[2016-10-31] 환자 진료 우선 정책

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하여 몇 가지 학회 보직 제안을 사양하였습니다.

XXX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차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오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락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담당하는 업무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여 당분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려운 입장도 이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간 선생님과의 즐겁고 유익했던 학회 경험을 생각하면 감사히 수락함이 당연하겠으나 그렇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준행 올림


학회 지상 중계에 대하여 애독자께서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2016-11-3. 애독자 편지]

이준행 교수님. APDW 2016 하이라이트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감탄스러운 점이 같은 강의를 들으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잘 요약 정리하고, 영상도 챙겨서 정리가 가능하실까 하는 점입니다. 저도 학회에 참석에서 강의들을 때 주의깊게 들으려면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메모하다 보면, 연자의 다음 설명을 놓치고, 사진을 찍으려면 슬라이드가 벌써 넘어가 있는 등 쉽지 않았습니다. Multi-tasking에 관한 개인적인 역량 차이인가? 하고 자조하기도 하지만, 계속 노력 중입니다.

이 교수님이 강조하신 연속성 있는 컨퍼런스 진행, 전공의/전임의 교육 등의 기치에 공감하여 저도 저희 병원에서 부족하지만 교육적인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출중한 의사는 남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 공부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는(저를 포함해서) 초심자 시절 무엇을 어떻게 접근하고 알아봐야할지 몰라 쩔쩔 맬 때 주위의 뛰어난 선생님들의 모습을 롤 모델로 삼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력하지만, 교육에 정진하여 훌륭한 후배 의사 선생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에 이 교수님 메일 보고,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 보았습니다. 학회 잘 다녀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XXX 드림

[2016-11-4. 이준행 답장]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ndoTODAY에 학회 기록을 남기는 것은 여러분의 교육을 위한 것도 있지만 제 자신의 기억을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multitasking에 능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번에 한 가지 일만 잘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박사도 아닙니다. 옛날 방식으로 홈페이지 만들기를 18년째 계속하고 있을 뿐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한번 익힌 기술을 아주 오래, 아주 잘 할 때까지 두고두고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매일 적어도 1시간 이상 홈페이지 update에 시간을 보냅니다. 공부를 겸하여... 그래서 조금 빨라졌습니다. 개인적인 역량 차이가 아닙니다. 선생님도 잘 하는 것을 찾아서 아주 오래, 아주 아주 오래, 남들이 깜짝 놀랄 만큼 오래 하면 잘하게 됩니다.

EndoTODAY를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베에서 이준행 드림


내시경 참관을 원합니다.

[2016-12-8. 애독자 편지]

안녕하세요 이준행 선생님

저는 전공의 2년차 시절 XX 병원 내과 MGR lecture 시간에 선생님을 처음 뵙고 그 때부터 EndoToday 를 쭉 구독해온 내과 의사입니다. 저는 소화기 분과가 아니라 내시경을 직접 만져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드 따고 나와 보니 내시경을 제대로 알아야 환자에게 설명도 더 잘 할 수 있고, 직접 내시경을 하면 제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내시경을 배우고 싶은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내시경 교육에 참가가 가능할지요? 올해가 불가능하다면 내년이라도 기회를 주신다면 꼭 일원내시경교실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병원 규칙상 hands-on 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으며, 이 과정은 제가 제 인맥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lecture 와 observation, 갖가지 feedback 등은 삼성서울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부탁드려봅니다.

[2016-12-8. 이준행 답변]

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내시경실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외부 선생님들께 정식으로 내시경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희 내시경실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미리 연락만 주시면 거의 언제든지 방문하여 observation 하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제 외래와 내시경 시술을 observation 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Schedule은 (1) 화요일 오전 외래, (2) 화요일 오후 ESD 시술 및 (3) 목요일 (2017년 3월부터 금요일) 오전 진단내시경'을 권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일단 오셔서 함께 참여하면 적지 않은 것을 배우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내시경실에서 운영하는 교육 집담회도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월요점심소화기집담회목요점심소화기집담회는 늘 열립니다. 이외에 소화기센터심포지엄, 간호세미나, webseminar 등 프로그램에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참고: 삼성서울병원 내시경실).

개인적으로는 mail을 통하여 description 연습 혹은 내시경 퀴즈를 풀어보셔도 좋습니다.

시간 되실 때 언제든지 연락주신 후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You are always welcome.

이준행 드림


[2016-12-9] "그렇습니다. 내시경 사진만 보고 진단을 맞추기보다는 임상 소견을 알고 내시경 사진을 보는 쪽이 훨씬 정확합니다. 그래서 건진 내시경의 진단이 엉터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 것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삽입하면 진단이 정확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제반 임상상을 알고 난 후 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마구 삽입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업(業)은 삽입이 아닙니다. 우리가 삽입 선수(insertion person)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내시경 의사(endoscopist)입니다. 의사답게 내시경 검사를 합시다."이라는 표현에 대한 사과문

대단히 죄송합니다. 몇 가지 이슈로 인하여 2016년 12월 12일부터 EndoTODAY Daily Update 메일 발송을 중단하였습니다. 저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제가 너무 건방졌습니다. 상황별로 여건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환자안전과 바른내시경을 push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조용한 교육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제 소속 병원 내부 교육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핵심 내용은 홈페이지에 update하고 있습니다. 차분히 고민의 시간을 가진 후 EndoTODAY Daily Update 재발송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준행 올림

[2016-12-9. 사과문에 대한 신동현 교수님의 격려 편지]

선생님!

저도 posting을 읽어보았지만, 선생님 말씀의 요점을 이해하지 못하였거나, 마음이 불편했던 분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계셨던 분이 있었던 거 같기는 합니다....) 홍길동전도 아니고,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마음놓고 할 수 없으면, 자유로운 토론이 위축이 되는데... 환자의 증례와 사진을 맞추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전에도 이식환자에서 설사로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가 있었는데, 저의 모 fellow 선생님께서 진단을 CMV colitis라고 해 주셔서, ganciclovir를 쓰고 있는 환자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조직에서 CMV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병력을 보니 암으로 방사선 치료 병력이 있고, 그리고 다시 사진을 보면 radiation colitis를 감별하지 않을 수 없는 비교적 전형적인 내시경 소견이었습니다. 아마도 방사선 치료력을 살펴보지 않으니, 감별이 CMV가 붙지 않았나 생각되었었습니다.

"환자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은" 내시경 시술 시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감별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한 사항은 새로 내시경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전달되어야 하고, 저도 선생님께 그렇게 배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신동현 올림.

[사과문에 대한 애독자 격려 편지 모음]

안녕하십니까.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번에 제가 드린 질문에서 성심껏 답해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윗글 보면서.. 교수님이 잘 못 말씀하신건 아니지요. 맞는 말이지만 현실이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까운것이지요.. 저도 건진 내시경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엔 건진 철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 내시경 수가 7만원 정도에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해야 되는지 여기에 암이라도 놓치는 경우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많은 부분들이 고민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 포함하여 여러 내시경 선생님들은 이런 악조건에서도 바른 내시경을 하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아직은 희망적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교수님도 결국 바른 내시경을 위해서 하신 말씀인데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맘 쓰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수님덕에 긴장된 마음으로 내시경을 할 수 있다는 거 꼭 아시고 힘내십시요.

멀리 충남 홍성에서 응원합니다.


교수님, 매일 아침 출근하면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을 읽어보며 공부도 하고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는 경남의 건진센터 의사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수님께서 큰 잘못을 하신것도 아닌것 같은데, 교수님이 의도하신바를 이해못하는(행간의 의미를 읽지 못하는) 어떤 다른 선생님때문에 상처를 받으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항상 교수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새롭고 알찬 내용으로 메일에서나마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주먹구구 식으로 내시경을 배웠습니다. 누구도 올바른 디스크립션 방법이나, 적절한 표현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어깨 너머로 겨우 insertion 테크닉만을 습득하고 났더니, 두려워서 내시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내시경 술기에 대한 몇몇 책을 읽어 보았지만 역시 배우는 초심자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내용을 가르쳐 주는 책은 아직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중 교수님의 endotoday 소식지는 저에게 정말 가뭄의 단비 같았지요. 아... 저 곳에서는 저렇게 내시경을 배우는 구나...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 프로포폴을 쓸때는 원칙을 알고 사용해야 겠구나.... 지금 제가 검진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저번 엔도투데이 발행 내용 중 검진 내시경 시에 적절한 히스토리 테이킹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도 새겨들었습니다. '맞구나, 그렇지... 그래야 제대로 할 수 있겠다' 검진 내시경을 하러 오시는 분들 중 많은 수가 실제 증상이 있어서 오시는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검진 하는 의사들은 무증상임을 가정하고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의사들이 내시경을 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의사들은 극소수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값없이 퍼주셨던 지식과 경험, 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염치 없지만 엔도투데이가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메일에서 '안녕히 계십시오'의 인사를 읽고 더럭 겁이 났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평소에 교수님의 'Endotoday'를 통해 많을것을 배우는 애독자 일인입니다. 소화기내시경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 현재 국가검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암검진 내시경검사는 정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지적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 항의를 받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저를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께서 교수님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부산백병원 김지현 드림


[2017-1-19] 내시경 초심자를 위한 연습문제를 개발하여 풀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삼성서울병원 서브인턴에게 내시경 기초 교육을 하였는데 아래와 같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2주간의 실습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메일을 이용하여 feedback을 해 주었는데, 이를 고맙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endotoday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해보는 description에 GI tract 병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어졌던 과제라, 열심히 search를 하면서 과제를 했지만 많이 미숙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제를 하면서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고, 서브인턴이 끝났는데도 교수님께서 저희에게 관심을 가지고 또 과제에 대한 평가와 코멘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던 삼성병원 서브인턴이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과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준행 교수님께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를 지도해주셨던 민양원 교수님과 간파트 강원석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2017-1-25] Clinical observation 다년간 한 fellow 선생님의 메일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 평안하신지요?

2주전에 이틀간 교수님과 함께 shadowing을 했던 부산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이문원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환대를 해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Shadowing을 하면서 교수님께서 일하시는 스타일을 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배울 것, 생각할 것, 부끄러운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시경 사진 정리나 외래진료에 대해서는 교수님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지적하셨던데로 내시경 비는 시간에 다른 교수님 외래 참관을 했었는데... 그동안 참관하지 않았던 제가 바보였던것 같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찾아서 정확하게 검사하고, 치료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real world에서 만나는 환자들은 가이드라인에 딱 맞는 환자들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최근들어 이러한 고민을 하던 중에 MALTOMA 환자에 대한 추가검사 여부와 치료 방침에 대해 교수님과 나누었던 대화가 저에게 꽤나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기생충 감염과 관련된 E-mail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역시도 저에게는 행운이였던것 같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저에게는 일종의 turning point가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을을 잘 활용해서, 더 나은... "생각하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강조하시는 '바른' 내시경을 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7-2-1] 네이버 메일과 다음 메일로부터 대량의 EndoTODAY가 반송되었습니다. Spam으로 분류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아마 회사 측 메일 서버의 spam 분류 algorithm이 변경된 모양입니다. 비슷한 일이 여러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G mail 사용을 권합니다.


[2017-2-1. 애독자 편지]

엔도투데이를 보니, 요즈음 다시 선생님께서 활기를 되찾으신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책, 논문, 학회를 멀리하는 젊은 의사들을 공부시키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것 같습니다.

집담회나 학회조차 참석하지 않으려는 젊은 의사들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해서, 나이든 의사들조차 서로 "집담회나 학회에서 발표시키는 악덕 스텝"이 되지 않으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다보니 과에서 리서치 담당을 맡은 저만 늘 전임의들에게 잔소리를 해대는 악덕 스텝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참석을 피하고 발표를 거절해서 상처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시경 시행의"들조차 엔도투데이를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면 그나마 위안이 되곤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2017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7-2-1. 이준행 답변]

감사합니다. 학회 및 집담회를 대폭 줄이고 대신 품질을 확 높여서 누구나 가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후진 학술모임이 많은 것도 젊은 의사들이 학술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배울 것도 없고 재미있지도 않으면 왜 가야할까요? 의무? 도리? 그런 것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Downsizing, 거품빼기가 필요합니다.

학회에서 downsizing 주장하다 곤란을 겪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낙향하여 훈장 선생으로 살렵니다. 그래서 모든 학회 보직 다 그만 두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내시경 학술위원과 위암 학술위원인데 다 곧 끝납니다. 2017년 11월이면 그리던 자유의 몸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3-10. Description training에 대한 feedback을 요청하는 편지]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현재 군복무 중으로 올해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펠로우 예정인 XXX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의 수기를 읽고 나니 군생활동안 육아 등을 핑계로 공부에 소홀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집니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교과서와 EndoTODAY 에 잘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역까지 정진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한 답안입니다. 바쁘시지만 feedback을 주시면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2017-3-11. 어떤 구독 요청 편지]

모 대학병원에서 수련중인 소화기내과 전임의 XXX입니다. 위내시경 목넘김이 너무 힘들어 인터넷 , 유튜브 등을 서치하던중 endotoday 를 발견하였습니다. 한달남짓(?) 위내시경을 배우면서 너무 궁금한데 교수님께는 물어보지 못하겠고 senior fellow 선생님께 여쭤보면 시원치않은 답변을 들었던 문제들의 해답이 모두 EndoTODAY에 있는것 같습니다~! 정보들을 인터넷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보고 배우겠습니다.


[2017-3-21] endotoday.com 호스팅 업체인 inames.co.kr에서 webpage의 가치를 평가해 준다는 popup이 떠서 재미삼아 확인해 보았습니다. 말하자면 '브랜드 가치 평가'입니다. 그런데 맙소사... 2만 5천원이랍니다. 2,500만원이 아니라 2만 5천원. 2만 5천 달러가 아니라 2만 5천 원. 18년간 공들여 만들고 있는 의료관련 홈페이지의 가치가 이 정도라니 약간 실망스럽네요. 돈벌려고 하는 일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쩝.


[2017-3-28] 어떤 EndoTODAY 신청 편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께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 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각별한 인연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옛날.. 옛날 .. 아주아주 옛날.. ㅋㅋ 선생님께서 인턴시절 보라매 병원 내과에서 아마도 픽스턴을 도시던 때라고 생각되는데요.. 보라매 병원에는 특이하게 행려병동이 따로 있어잖아요. 거기서 선생님께서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행려환자분들의 주치의 역활을 하셨던거 같은데요..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단국대 의대 본4 학생들이 보라매병원으로 실습을 나갔었죠. 당시 대학병원이 완공이 안되었던 관계로... ㅠㅠ 학생들이 인턴샘들과 매칭이 되어 함께 병동도 다니고, 수기도 관찰하고, 밥도 먹고.. 그 때 제가 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녔습니다.

그 시절 선생님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은 안 나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것은 선생님께서 정열적으로 환자를 보던 모습.. 행려병동에 앉아서 오더를 내시는데 TPN 오더를 한 페이지에 걸쳐서 시원시원한 글씨로 줄줄 써 나가시던 모습.. 그 땐 몰랐습니다. 그게 인턴 수준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이었는지.. ㅋㅋㅋ

시간이 흘러흘러 전 외과 전문의가 되었고, 수년 전 어느 소화기 학회에서 선생님의 강연을 처음 듣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키는 그대로 이신데.. 머리는 하얗게 변하셨구나.. ㅠㅠㅠ 역시나 훌륭한 선생님이 되셨구나 .. 학회등에서 강연 듣게 될때마다 반갑고 .. 학문적인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후학들을 위해 노력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Endotoday 발송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4-3] 아프리카 TV를 이용한 강의 중계

2017년 4월 3일 월요소화기집담회에서 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Othman 교수의 강의(Expanding the Indications of EUS, a Continuous Quest for Innovation)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TV를 이용하여 중계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음향이 만족스럽지 못하였고 Wifi 문제로 중간에 끊겼지만, 첫 시도치고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합니다.

아프리카 TV에서 stomachlee를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나 아래 그림을 click하여 강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폰을 이용하면 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광고가 몇 초 있을 것입니다.


[2017-4-17. 애독자 편지]

매일 매일 엔도투데이로 너무 많은 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병원 전공의 시절 암6서 병동에서 저희 교수님들 회진 기다릴 때, 교수님이 내과 전공의들 상대로 미니 렉처같이 차근차근 설명하시던 광경을 많이 봤습니다. 당시 교수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 줄도 몰랐고, 교수님이 직접 강의하시는게 얼마나 귀중한지를 몰라서 그냥 옆에서 멀뚱멀뚱 있었던게 너무 아쉽습니다. 2년차 때 김성선생님 회진을 기다리고 있는데 교수님이 암6서 테이블앞에서 , "외과는 수술 술기를 1년차 때부터 도제식으로 배울 수 있는데 내과 술기는 그렇지 않고 특히 내시경은 처음 삽입하는 순간부터 전문가 수준으로 시행 할 수 있어야된다"고 말씀하셨던게 특히 기억납니다.

지금 제가 있는 병원은 외과도 자체 대장내시경을 약 1000례/년 정도 시행하고 있어 프랙티컬한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없으나, 임상강사인 저 혼자 대부분 시행하고 결과 디스크립션까지 하다 보니 학술적인 부분에서는 내과선생님들보다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가끔씩 교수님이 오늘처럼 콜로노에 관한 내용을 보내주시는 날은 꼭 출력해서 모아놓고 매일 복습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7-4-17. 애독자 편지]

안녕하십니까? 충주 XXX 내과입니다.

이번에 저희 간호사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주셔서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교수님과함께 커피를 했다고 자랑하는 것을 전해들으면서, 혹시 교수님께서 의료계의 교수돌(?) 아닐까 생각해 보았읍니다.

이번에 입사한 황영재 선생님이 분당서울대 펠로우 근무 중 교수님께서 림포마 강의시 교수님을 모시고 함께 사진 촬영 하였다고 들었는데 이번 학회에서 교수님을 지나다 인사만 드리고 지나갔는데, 담에 학회에서 뵈면 저도 사진 찍자고 하면 실례가 되지는 않을지요?


[2017-4-28. 애독자 편지]

교수님, 안녕하세요. 검색 엔진 통해서 궁금한 내용 search하다가 우연히 EndoTODAY를 알게 되었고, 방대한 양에 놀라움과 교수님의 꾸준함에 먼저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차 병원 내과 전공의 3년차이며, 다음 달부터 내시경 실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학생 때 참관만 했던 내시경을 제가 곧 직접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 반 설레임 반 입니다. 막연히 두려워 하기보다는 환자들에게 좀 더 편하고, 안전하고 바른 내시경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고, 그 시작에 EndoTODAY가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또한 언제나 지치지 않고 정진하시는 교수님 활동을 보니 교수님 보다 더 열심히 해야 비슷하게 라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태해진 제 마음을 단단히 다잡고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교수님 본인을 위해, 주변 분들을 위해, on-line EndoTODAY에 도움 받는 의료인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에게 치료 받는 환자들을 위해 늘 건강하세요. EndoTODAY 구독신청하겠습니다.


[2017-4-30. 동문 김지원 선생님 편지]

안녕하세요 교수님. 잘 지내시는 지요? 그간 연락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자가 평가서는 작성 완료 했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저희가 그동안 얼마나 좋은 내시경 교육을 받았는지 새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다 교수님께서 좋은 가르침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MOOCs

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장벽을 허물고 강의를 open 하자는 개념입니다. 상당부분 EndoTODAY의 철학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17-5-12. 애독자 편지]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충남대학교 졸업 후 일산백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후 다시 충남대학교 GI 펠로우 후에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병원에서 근무 중인 XXX입니다. EndoTODAY는 과거에도 bezoar 시술MALToma, PEG 등 찾아보다가 우연히 보게되었으며 정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데도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늘 감동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EndoTODAY를 보내주신다면 환자 진료, 치료하는데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5-15. 스승의 날] 제자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고 즐거웠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내시경 집담회에서 배운 것들의 위력을 올해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atypical form 의 colon amyloidosis 도 한 번에 진단했습니다. 아주 기뻤습니다. 한 편으로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배울 걸...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조금은 회의적이셨던 삼성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저에게는 특효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주도권을 갖고 스스로를 경영하는 삶' 을 살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 예의는 갖추고 열심히 일은 하지만 휘둘리거나 안절부절하지 않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내시경실의 끝나는 시간은 내가 결정한다' 는 마음으로 내시경을 열심히 하니, 모두들 좋아합니다. 교수님께 배웠던 소소한 팁들이 실제 내시경실을 운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17-6-4. 애독자 편지]

안녕하세요. XX병원 소화기 내과 전임의 1년차 XXX이라고 합니다. EndoTODAY 덕분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로컬에서 1년 일하다가 부족함을 느끼고 전임의 과정을 시작했는데, 배움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고 시작한 전임의 생활인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엔도투데이를 알고 너무너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공부하다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엔도투데이에 꼭 올라오더라구요. 아마 다년간 전공의 및 전임의를 지도 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초심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잘 알고 계셔서겠지요^^)


[2017-6-5. YouTube 댓글]

YouTube 동영상을 영어로 해 달라는 댓글을 받았습니다.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시간이 엄청 걸릴 것 같은데...


[2017-6-9] 호스팅 upgrade

inames.co.kr에서 호스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애독자가 증가하면서 저녁쯤 되면 traffic이 초과되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hosting service를 업그래이드 하였습니다. 용량이 가장 큰 서비스인 iSpecial로 바꾸었는데요.... 이것마저 부족하면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2017-6-7] 삼성서울병원 본관 직원식당 앞의 게시판에는 영상의학과 퀴즈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자료를 달라고 하면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매달 담당 chief resident가 바뀌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모아두면 좋은 교육자료가 되었을 것인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7-7]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다보니 적지 않은 분들로부터 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어떤 사연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꼈습니다.

[사연 1]

EndoTODAY 구독요청위해 불쑥 메일 드립니다. 저는 원래 전공은 순환기였지만 개원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내시경을 배우고 있는 새내기 초보의사입니다. 항상 EndoTODAY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음 속의 내시경 사부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사연 2]

펠로우 때도 교수님의 메일을 매일 받았는데 무한 내시경에 지쳐서 메일을 보지 못하다가 페이닥으로 나와서 교수님의 메일을 보고 있습니다. 주옥같은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소화기내과 전공이 아니더라도 내시경이 필요한 의사가 적지 않습니다. 이분들에게도 기본적인 내시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레지던트 교육 과정일 것입니다. 적어도 내과 전문의라면 누구나 내시경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달 정도의 full time training이라면 간단한 진단 위내시경 정도는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달 full time'이 제가 생각하는 minimum requirement입니다.

막상 내시경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하여 1년 혹은 2년의 소화기내과 fellowship training course에 들어갔는데, "무한 내시경"에 지쳐 충분히 공부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Fellow 과정에도 80시간 rule 비슷한 workload upper limit를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7-7-8] EndoTODAY 구독 신청 편지

내시경에 관심이 정말 많은 새내기 내과전문의입니다. 우연히 교수님의 엔도투데이를 접하게 됐는데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EndoTODAY 구독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그렇습니다. 내시경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사막에 선 기분이 들면 안되겠습니다. 보다 접근이 쉬운 내시경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7-15] '내시경 simulator 훈련 공개강좌'에 대한 첫 메일 공지

[내시경 simulator 훈련 공개 강좌]

내시경 simulator center (逸院內視鏡倉庫敎室)를 만들고 교육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Simulator 훈련은 내시경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유용하지만, 내시경을 시작한지 반년 이내에도 상당히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1년 이상 지나 (좋은 혹은 나쁜) 습관이 몸에 밴 이후에는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2017-7-14 9pm simulator 훈련

근처 병원 전공의 및 fellow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simulator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바쁘고 그들도 바쁘기 때문에 늦은 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녁 7시 전후). 5명 1조(내시경 초심자 4명과 지도교수 1명)로 약 2시간 simulator 훈련 후 근처 생맥주집에서 딱 500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저에게 배우기를 원하시는 fellow 선생님들은 팀을 짜서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시간을 내 보겠습니다.

* 교재: 사진으로 보는 box simulator 위내시경 삽입법 (handout 출력용) 워드 문서. 1.3M

2017-7-15. '내시경 simulator 훈련 공개강좌'에 대한 첫 메일 공지


[2017-7-19] EndoTODAY에 대장 부분을 강화시켜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대장 파트 진료를 하고 있지 않아서 새로운 증례가 많지 않아서 고민했습니다. 일단 과거 자료를 재활용하려고 합니다. 7월 20일부터 ColonTODAY 오래된 증례부터 하나씩 발송해보겠습니다.


[2017-7-22] 고음질 고화질 강의 동영상 촬영을 위하여 Sony Handycam FDR-AXP55(3525796)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기본형으로 강의 녹화를 해 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음질이 부족하면 ECM-XYST1M 혹은 ECM-GZ1M 외장형 마이크를 시도해볼까 합니다.


[2017-7-23 애독자 편지]

엑슬 휘트니스에서 운동하면서 종종 뵙고 인사드렸었는데 최근에는 헬스장에서는 잘 뵙지 못한것 같습니다~^^

금일 아산병원 IBD 심포지엄을 저도 참석했었는데 교수님의 명료한 정리가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알고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심포지움이나 학회에서 슬라이드 화면 캡쳐시 유용한 어플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microsoft의 "Office Lens"라는 무료어플이 있는데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찍어도 평면으로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사진 어플입니다. 아마 사용해 보신다면 EndoTODAY에 심포지엄 슬라이드 사진을 올리시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조심스럽게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2017-7-23. 이준행 답장]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전에 다른 애독자께서도 'Office lens' 혹은 비슷한 프로그램을 알려주신 바 있습니다. 약간 고민을 하였고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1) 다른 교수님의 슬라이드를 무단으로 찍어서 공개하는 일입니다. 공익 목적이고 교육 목적이라지만, 저작권 위반은 틀림 없습니다. 너무 선명한 상태로 올리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학회장의 생생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서는 수정 없이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감사하고... EndoTODAY를 통하여 함께 발전합시다.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